리뷰

진정한 '파노라마' 모니터! 위텍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03-19 16:27:32

    듀얼 모니터를 대체할 21:9 파노라마 모니터

     

    요즘은 모니터 2개를 붙여놓은 듀얼 모니터를 많이들 쓴다.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는 듀얼 모니터의 맛은 한 번 보면 끊기 어려울 정도로 좋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다. 모니터를 2개나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주렁주렁 달린 케이블이 지저분해 보이기까지 하다.

     

     

    ▲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

    모니터 하나로 듀얼 모니터의 퍼포먼스를 낼 수 없을까? 위텍인스트루먼트(대표 명숙포, www.witech.co.kr)의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이 바로 그런 제품이다. 29형 크기에 16:9 비율보다 가로로 훨씬 긴 21:9 비율을 갖췄다.

     

     

    광활한 파노라마 비율은 듀얼 모니터를 쓰는 것처럼 화면을 나눠쓰기에 좋다. 인터넷 브라우저와 문서 편집기를 동시에 띄워도 16:9 비율과 달리 답답함이 전혀 없다. 마치 두 대의 모니터를 쓰는 것 같은 쾌적한 작업 환경이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 하나로 완성된다.

     

    광시야각 AH-IPS 패널을 품다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4:3 비율의 모니터를 2대 붙여놓은 것 같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비율이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최신 모니터를 샀다는 티를 팍팍 낼 수 있다.

     


    ▲ '내로우 베젤'로 테두리가 날씬해졌다

     

    모니터 화면의 테두리를 크게 좁힌 '내로우 베젤(Narrow-Bezel)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내로우 베젤은 테두리가 상당히 얇기 때문에 화면을 더 크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LED 백라이트를 써 늘씬한 두께를 자랑한다.

     

    스탠드는 이전 야마카시 모델과 같다. 좌우로 움직이는 스위블과 상하로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가 가능하다. 뒷면 중앙에는 은회색의 둥근 구조물을 달아 포인트를 두었다.

     


    ▲ AH-IPS 패널로 한 수 위의 화질을 뽐낸다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기존 IPS보다 업그레이드된 최신 AH-IPS 패널을 품었다. AH-IPS는 고해상도 광시야각 패널로 IPS보다 시야각이 더 넓을 뿐만 아니라 빛에 대한 투과율이 높아 색재현율이 뛰어나다.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모니터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상을 볼 수 있다.

     

    AH-IPS 패널에 2,560×1,080의 고해상도는 끝내주는 화면발을 선사한다. 뛰어난 해상도, 선명한 색상, 빠른 움직임도 문제없는 5ms 응답 속도까지 갖춰 제원상으로는 전문가를 위한 고사양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 최신 버전의 HDMI 단자를 갖췄다

     

    입력단자도 풍부하다. 듀얼링크 DVI, HDMI, D-SUB,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갖춰 활용도가 높다. HDMI 단자를 통해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PC 외에도 블루레이/디빅스 플레이어나 IPTV 셋톱박스, 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콘솔을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로도 잘 어울린다. 최신 1.4a 버전이라 HDMI로도 2,560x1,080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며 블루레이 3D 콘텐츠, 4K 영상도 거뜬히 소화한다.

     

    듀얼 모니터에게 작별을 고하다

     

    기존 와이드 16:9 모니터는 여러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쾌적한 느낌보다는 틀에 꽉 맞춘 답답한 느낌이 많아, 듀얼 모니터를 대체하기엔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 창을 여러개 띄워놔도 답답함이 없다

     

    그렇다면 21:9의 파노라마 모니터는 어떨까?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으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우고 문서 편집 프로그램을 펼쳐놓고 작업을 해보니, 21:9 모니터라면 듀얼 모니터를 대체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긴 화면으로 동영상, 웹서핑, 문서 작업 등의 작업을 한 화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듀얼 모니터를 능가하는 작업 효율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콘텐츠를 즐기기엔 더욱 뛰어나다. 16:9 비율의 모니터는 영화를 재생하면 화면 위 아래에 검은 띠(레터박스)가 생긴다. 적응하면 신경이 안쓰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화면 크기가 줄기 때문에 아쉬운 게 사실이다.

     


    ▲ 레터박스가 없기에 영화감상에 제격이다

     

    영화를 즐겨보는 이들이라면 21:9 비율 모니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21:9 비율이라면 빈 틈 없이 꽉 찬 화면을 만들어줘 몰입도를 확 끌어올린다.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을 뽐내 책상 앞이 아닌 침대에 누워서도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9형의 큰 화면은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도 훌륭하다. 화면이 크다는 것은 시야에 영상을 꽉 채워주기에 강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가로로 긴 파노라마 비율은 광활한 게임 배경을 즐기기에 훌륭하다.

     

    ▲ 게임에서는 강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특히 비행시뮬레이션이나 MMOPRG 게임에서는 기존 모니터에 보지 못했던 사각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5ms의 빠른 응답 속도 덕에 잔상도 거슬리지 않는다. 게임을 위한 용도로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을 산다고 해도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기다운 넉넉한 부가 기능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1>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게임 비율이 4:3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21:9 비율을 가진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에서는 화면이 가로로 크게 늘어져 왜곡이 생겨난다. 이런 비율을 더 좋아하는 이들도 있지만, 원래 비율인 4:3으로 게임을 즐기고픈 이들이 꽤 많을 것이다.

     


    ▲ 고정종횡비로 4:3이나 16:9 비율도 문제없다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4:3, 16:9로 화면비를 바꾸는 재주가 있다. OSD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해상도가 바뀌어 3가지 해상도를 간단히 넘나들 수 있다.

     


    ▲ 터치 OSD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최신 모니터라면 터치 OSD를 채택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 역시 터치 OSD 방식을 갖췄다. 가볍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인식되어 더 이상 힘주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터치 OSD는 물리 버튼을 쓴 제품보다 잔고장이 적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 뒷면엔 2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품었다

     

    모니터 뒷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의무감으로 달아놓은 듯한 타 모니터보다 스피커의 성능이 좋다. 출력이 높고 효율이 좋아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좋은 소리를 낸다. 제품에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면 쉽게 연결된다.

     

     

    ◇ 모니터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다 =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은 최신 AH-IPS 패널에 21:9 파노라마 비율, 2,560×1,080의 고해상도를 갖춰 전문가들의 작업 효율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을 즐기기에도 너무나 훌륭하다. 고성능 패널은 선명하고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구현하며, 넓은 화면은 거실의 대형 TV 만큼이나 큰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단순히 화면이 큰 대형 모니터를 쓰거나 모니터를 두 대 놓고 쓰는 이들이라면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을 보고 구미가 당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파노라마 모니터에 비해 약 30%나 저렴하고 무상 A/S 기간이 1년이라 대기업 서비스도 부럽지 않다. 이제 모니터의 대세는 파노라마다! 그리고 그 선두에 위텍인스트루먼트의 야마카시 290IPS 파노라마 끝판왕이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7605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