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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대작 슈팅 게임들이 온다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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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15 10:27:51

    2월 21일 차별화된 대작 슈팅 게임들이 서비스된다. 이번에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는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새로운 RPS ‘하운즈’와 같은 날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하는 넥슨의 FPS ‘워페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 게임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갖춰 슈팅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 RPG와 TPS의 만남, ‘하운즈’

     

    하운즈는 가까운 미래에 인류가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싸우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60년대부터 외계인이 침략하는 ‘디센트데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2028년까지의 탄탄한 스토리를 밑바탕으로, 이용자는 인류의 한 사람이 되어 외계물질에 의해 변이된 ‘웍브러크’를 몰아내는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 RPG와 TPS의 요소가 균형을 이뤄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RPS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제작됐다. RPS는 RPG와 슈팅이 합쳐진 장르로, 캐릭터를 육성한다는 점에서는 RPG와 다르지 않지만 전투에 들어가게되면 TPS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덕분에 캐릭터를 육성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스피디한 전투를 맛볼 수 있다.

     

    하운즈의 이런 복합 장르는 종전 MMORPG를 즐겼던 이들은 물론, FPS나 TPS 마니아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전부터 여러 온라인 FPS 게임이 AI 대전을 도입한 점을 고려했을 때, 하운즈는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 퀘스트를 진행하며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FPS 게임처럼 이용자 간의 대전도 가능하다

     

    특히 RPG처럼 퀘스트를 받고 미션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즐길 수 도 있으며,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FPS처럼 이용자 간의 시합을 벌일 수도 있다. PvP의 경우 데스매치와 점령전(깃발 뺏기 등), 전격전(폭파, 섬멸) 등 일반 FPS 게임에서 즐겼던 익숙한 요소로 친숙함을 더한다.

     

     

    2월 21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는 하운즈는 RPG와 TPS의 요소를 잘 버무려, 보다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끌 만한 매력을 두루 갖춘 게임이다.

     

    ■ 크라이텍이 만들면 다르다, ‘워페이스’

     

    워페이스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크라이시스’ 시리즈와 ‘크라이 엔진’의 개발사 ‘크라이텍’이 직접 제작하는 정통 FPS다. 특히 크라이텍은 크라이시스로 다져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페이스를 개발하며, 종전 온라인 FPS 게임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정통 FPS, 워페이스

     

    크라이텍 키예프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워페이스 역시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때문에 실제 총기보다 미래형 총기와 각종 장비를 이용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 슬라이딩, 협동 오르기 등 종전 FPS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워페이스의 병과는 라이플맨, 메딕, 엔지니어, 스나이퍼로 나뉘며, 메딕의 경우 부상당한 동료를 치료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보통 한번 죽으면 미션을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는 다른 FPS 게임에 비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종전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보지 못했던 ‘슬라이딩’이나 ‘협동 오르기’를 통해 더욱 빠른 진행과 색다른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한다. 협동 오르기를 활용하면 맵의 높은 곳이라도 대부분 오를 수 있어 스나이퍼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릴 수도 있게 된다.

     

    여기에 워페이스는 총기 커스터마징 시스템을 적용했다. 종전 일부 온라인 FPS 게임에서도 부분적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지만, 워페이스는 ‘총기부착 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총기를 보다 자유롭게 강화할 수 있게 된다.

     

    ▲ AI전 보스로 출현하는 메크 2300

     

    게임의 진행은 크게 미션과 AI 대전으로 나뉘며, AI 대전의 경우 다양한 적들에 색다른 보스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특히 보스 메크 2300은 협동 플레이를 적극 활용하지 않으면 공략하기 쉽지 않아, 이용자 간의 유대를 높이고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페이스 역시 하운즈와 같은 2월 21일,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한다. 정통 FPS 마니아라면 새로운 요소와 ‘크라이텍’이라는 이름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 대작이라 평가할만한 두 슈팅 게임은 2월 21일 같은 날 즐길 수 있다

     

    하운즈와 워페이스 모두 슈팅이란 요소를 가졌음에도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하운즈에는 TPS에 RPG의 요소가 더해졌으며, 워페이스 역시 새로운 요소를 다수 도입한 정통 FPS로 자리 잡기에 손색 없는 면모를 보인다. 종전 FPS 게임을 즐겼던 이들이라면, 신선함과 친숙함 모두 갖춘 두 게임에 주목해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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