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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설 연휴 지나 급상승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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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14 18:10:12

    직장인은 쉬어 좋고 학생은 돈을 받아 좋은 설날. 게임 업계에도 설날은 ‘좋은 날’이었다. 게임트릭스의 조사에서 설 연휴를 낀 2월 둘째 주 PC방 게임 사용 시간이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넥슨의 ‘피파 온라인3’의 게임사용 시간은 전 주에 비해 21.32%나 증가했다. 8위에서 6위로 게임 사용량 순위도 2단계 뛰어올랐다.

     

    피파 온라인3의 이 같은 성과는 설 시간이었던 10일 박지성의 퀸즈파크레인저스와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가 빅 매치 ‘넥슨더비’의 영향이 크다. 거기에 넥슨이 방대한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사실적인 축구를 구현한 피파 온라인3의 특성을 잘 살려, 게임 속에서 ‘넥슨더비’의 가상 경기를 펼치는 등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유효했다.

     

    접근성이 높아 친척과 즐기기 좋고, 최근 ‘카트하고 용돈받자!’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도 사용량이 3.15% 증가하며 19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장수게임 ‘리니지’도 사용량이 10.42% 증가하며 변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리니지는 만화 원작 ‘리니지’를 게임화 한 1세대 MMORPG로 출시 후 14년 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설날에는 가수 싸이와 함께 설날과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기념하는 ‘설렌타인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리니지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은 3위로 순위를 지켰고, ‘아이온’도 사용량이 1.82% 늘며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신작 게임 중에서는 CJ E&M 넷마블의 '마계촌 온라인'과 '하운즈'가 기대를 받고 있다.

     

    마계촌 온라인은 과거 오락실에서 인기를 끈 게임 ‘마계촌’을 온라인으로 옮긴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와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14일 오후 3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RPG에 슈팅을 더한 최초의 RPS 하운즈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생존 미션을 진행하면서 짜릿한 전투와 스킬, 다양한 무기를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하운즈는 14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해 21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베타뉴스 최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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