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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한 ‘다함께 차차차’, 인기 비결은?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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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13 17:45:51

    CJ E&M 넷마블의 ‘다함께 차차차’가 지난 9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탈환해, 현재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설 연휴 귀성, 귀경길에서 설 세뱃돈이 가장 많이 들어간 게임이 바로 ‘다함께 차차차’인 셈이다.

     

    ‘다함께 차차차’가 매출 1위로 다시 올라선 것은, 2월 초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덕분이다. 다함께 차차차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A레벨이었던 차량의 최고 레벨을 S레벨로 상향하고, 신규 모드와 신규 캐릭터, 신규 차량을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우선 인기 개그맨 김준현과 박성호를 신규 캐릭터로 내세웠다. 두 캐릭터는 기존 캐릭터에 비해 두 배에서 세 배 많은 능력을 갖추면서도 더 적은 트로피로 구매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다함께 차차차의 인기 비결 중 하나였던 독특한 음향효과에 인기 개그맨의 유행어를 더해 ‘살살~’, ‘갸루 갸류~’ 등 특색 있는 효과음을 내세웠다.

     

    새로운 차량도 대거 등장했다. S레벨 차량인 마타도르가 등장하며 전 차량을 S레벨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고, 오토바이 형태의 차량도 추가됐다. 특히 오토바이 차량은 다른 차량에 비해 무게는 가볍고 속도는 빨라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로보카 폴리는 ‘뽀로로’와 함께 유·아동의 양대 우상으로 불리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자동차와 로봇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신선한 레이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함께 차차차는 신규모드인 ‘1대1 대결모드’를 추가했다. 이 모드는 대결을 신청한 사람이 먼저 게임을 진행하고, 신청을 받은 친구는 나중에 게임을 진행해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다. 기존 카카오톡 순위 경쟁과 달리 플레이 횟수 제한이 없고, 대결을 종료한 후 승자는 보너스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다함께 차차차는 출시부터 간단한 조작과 독특한 효과음,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었다. 출시 17일 만에 천만 다운로드를 넘는 기록을 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다함께 차차차의 인기의 진정한 원인은 부지런한 밸런스 조절과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있다.

     

    넷마블은 앞으로도 신규 게임 모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국민 대회를 개최해 다함께 차차차의 인기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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