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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지난 13년과 향후 10년을 책임질 2013년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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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10 00:58:50

    2013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보다는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위메이드는 2012년을 시작으로 국내 인지도와 매출을 모바일 시장 진출을 통해 높이려는 듯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르의 전설2'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위메이드는 2004년 중국 게임시장에서 점유율 65%, 2009년 중국 내 회원 수 2억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많은 수익으로 안정된 회사 운영을 보였다.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위메이드는 차기작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게임 개발을 진행하며, 회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출 향상을 위한 다 각도로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위메이드는 발빠르게 움직여, 지난해 7월 모바일 게임 처녀작 3종 바이킹 아일랜드, 리듬스캔들, 터치 크래프트를 앞세워, 3년여 간 준비해 온 모바일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 3종은 출시와 동시에 모두 구글 마켓에서 무료 신규 앱 항목 상위권에 올랐으며, 서비스 한 달이 채 안돼 각각의 게임들이 다운로드 100만 건 기록 경신을 반복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1000만 다운로드라는 대기록에 빛나는 캔디팡, 대전 액션 게임 터치파이터, 카카오 최초 전략 시뮬레이션 실크로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2013년 출시한 윈드러너는 ‘국민 달리기 게임’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위메이드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특징 이던 싱글플레이 기반의 단순한 게임성을 넘어, PC 및 콘솔에서 즐겨오던 다변화된 장르,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기능, 소셜 기능 강조 등을 적극적으로 접목시킨 전략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 해부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중소규모 개발사들을 인수하며 스튜디오 경영 체계를 구축했고, 각 조직 간의 치열한 경쟁 및 체계화된 협력 관계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여왔다.
     

    또한, 모바일 시대의 진정한 승자로 거듭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기울인 노력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게임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집성한 초대형 MMORPG 천룡기와 이카루스가 모두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왕좌를 노리고 있다.
     




    베타뉴스 김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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