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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을 주목하라, 게임주도 덩달아 상한가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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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08 13:37:58

    NHN이 201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12년 연간 매출은 2조 3,893억 원, 영업이익 7,026억 원, 당기순이익 5,45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20.7% 상승한 수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모바일 검색광고 확대와 라인 매출효과가 전년동기 13.8% 상승했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보수적 기조 유지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9.4%,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다면화되고 있다.

     

    이에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대응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적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6일 오전 이사회에서 모바일과 라인 관련 신규법인이 따로 설립됐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빗를 진행 중인 라인(LINE)의 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법인인 ‘라인플러스’도 설립이 확정됐다.

     

    라인플러스는 한국에 설립되며, 한국 및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표이사는 NHN재팬의 ‘신중호’ 이사로 내정되었으며, NHN 재팬60%, NHN 40%의 지분구조로 총 4백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NHN재팬이 지난해 '라인 게임'을 통해 출시한 퍼줄게임 '라인 팝'은 공개 58일만에 전세계 2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라인 버블' 역시 28일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성과는 더욱 놀랍다. 단 6개월 만에 모바일 플랫폼을 갖추고,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280% 수직 상승한 수치이다.

     

    위메이드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국민게임 '바이킹 아일랜드 for kakao', '캔디팡 for kakao'과 '터치파이터 for kakao' 등 10여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들의 눈부신 성과와 신규 수익 창출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윈드러너'는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흥행돌풍을 잇고 있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해외 시장은 전세계 1억 명 이용자를 확보한 NHN일본의 '라인'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또한 2분기 실적도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이맥스,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리니웍스, 링크투모로우, 피버스튜디오 등의 계열사에서 2년 이상 투자해 개발한 각종 장르의 대형 모바일게임이 순차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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