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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재미 살린 지피레이싱, "캐릭터가 다가 아니다"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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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04 18:44:08

    지난 1일 CJ E&M 넷마블의 신작 레이싱 게임 ‘지피레이서’가 2차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피레이싱은 개발 초기부터 디즈니·픽사와의 광범위한 지적 재산권 계약을 통해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 얼굴을 숨긴 버즈

     

    하지만 ‘디즈니 캐릭터’만으로 지피레이싱을 정의하긴 이르다. 지피레이싱은 캐릭터를 내세우면서도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지피레이싱은 특히 ‘광장’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현실감 있는 ‘드리프트’를 통해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살렸다.

     

    ‘광장’ 시스템은 MMORPG처럼 도시와 마을 구조를 갖고 있다. 광장에서 이용자는 친구를 사귀거나 퀘스트를 받을 수도 있고,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를 만날 수도 있다. 기존의 여러 레이싱게임이 레이싱 화면만 존재했던 것과 비교하면 독특한 시스템이다.

     

    ▲ 광장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지피레이싱은 현실감 있는 드리프트를 구현해 박진감이 넘친다. 드리프트를 할 때 차가 끌리는 시간이 길고 거칠게 미끄러지는 등 현실의 드리프트를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맵 난이도가 높아 레이싱을 즐기는 이용자를 충족시킨다. 

     

    지피레이싱의 드리프트에 대해 한 이용자는 “어려운 만큼 성취감을 느껴 중독되는 맛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지피레이싱을 만들 때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현실감 있는 드리프트를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 이렇게 드리프트 하면 안 된다는 좋은 예

     

    지피레이싱은 4일 오후 9시, 나흘간의 2차 테스트 일정을 종료한다. 지피레이싱의 공개 테스트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마친 후 올 상반기 내 이뤄질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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