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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 1월 31일 '이렇게' 바뀌었다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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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1-31 18:42:36

    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서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피파 온라인 3’가 1월 31일 첫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 업데이트는 상용화 후 처음 시행하는 업데이트라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이용자가 기다려온 여러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그럼 피파 온라인 3에 어떤 시스템이 추가되는 지 살펴보도록 하자.

     


    ▲ 2차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피파 온라인 3는 넥슨의 OTP 외에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에 들어오게 되면, 네 자리 숫자로 구성된 ‘2차 비밀번호 설정’ 창이 이용자를 반긴다.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해 게임을 한층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 순위 경기 모드의 추가로 진정한 승부의 세계가 펼쳐진다

     

    온라인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이들과의 시합을 하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이용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전적이나, 현재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려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경기 성적에 기반을 둔 ‘순위’다.

     

    피파 온라인 3의 이번 업데이트에선 이런 순위 경기 모드를 도입해, 이용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순위 경기 모드가 도입되면서 비슷한 순위의 이용자와 대전이 가능해져 실력 높이기가 더욱 용이해졌다.

     

    ▲ 다인 대전 모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피파 온라인 3는 1:1 개인 대전만이 아닌 2:2, 3:3, 4:4, 5:5의 다인 대전을 지원한다. 다인 대전은 혼자 게임을 즐길 때와는 다르게 ‘협력’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5:5 대전의 경우 경기 보상으로 전설의 선수 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아져,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더 높은 능력의 선수 카드로 바꿀 수 있게 됐다

     

    피파 온라인 3는 피파 온라인 2에서 ‘선수 재활용’이라고 불렸던 시스템을 개선한 ‘트레이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트레이드 한 번에 2~10장의 하위 선수 카드를 등록하면, 각 카드의 능력치와 인원수에 따라 보다 높은 능력치의 선수를 제안 받을 수 있다. 드물게 월드 클래스급 선수 카드도 트레이드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 하위권 선수 카드를 보다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된다.

     


    ▲ 리그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치 문자 중계를 받는 것처럼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

     

    보통 리그를 진행하다 보면, 팀 능력치에 따라 굳이 경기를 치루지 않아도 이길 것 같은 팀이 있다. 이 때 리그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문자 중계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 이 리그 시뮬레이션은 이용권을 구입해야 즐길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 구단 변경을 통해 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수 있다

     

    리그 시뮬레이션과 함께 선보인 ‘구단 변경 기능’ 역시 유료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식상해진 유니폼 대신 새로운 팀의 유니폼으로 바꾸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구단 변경 기능을 이용하면 자기 팀의 선수는 그대로 유지되며, 팀 유니폼만 바꿀 수 있게 된다.

     

    ▲ 국내 유명 선수의 얼굴이 보다 사실적으로 바뀌었다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새롭게 바뀐 국내 선수의 얼굴이다. 1차적으로 정성룡, 윤석영, 박종우, 곽태휘, 설기현 등 이용자의 요청이 많았던 선수를 중점으로 업데이트 됐으며, 순차적으로 모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보다 강화된 채팅 기능으로 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여러 이용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게임에서 비매너 행위를 하는 이들은 꼭 존재한다. 이 때 대부분의 비매너 행위가 채팅을 통해서 이뤄진다. 피파 온라인 3는 이런 채팅을 통한 비매너 행위에 대해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대화를 차단하는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대화 차단은 키보드 '=' 키로 설정할 수 있다.

     

    덕분에 게임을 즐기면서 기분이 상하는 대화 내용을 차단해 보다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해 졌다. 또 선수와 진형을 설정하는 스퀴드 메뉴에서도 채팅이 가능해져 지루하지 않게 배려했으며, 키보드 'Tab' 키를 누르면 팀/전체 채팅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어 다인 대전에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편의성을 높여 보다 완성도 높은 축구 게임으로 진화 됐다. 특히 종전 심심찮게 발생하던 ‘키렉’을 개선해 더욱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 피파 온라인 3, 1월 31일 업데이트 종합

     

    피파 온라인 3는 상용화 후 첫 업데이트로 현재 많은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피파 온라인 3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기폭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원했던 여러 시스템과 국내 선수의 얼굴이 업데이트되면서 게임의 몰입감 역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파 온라인 3는 피파 11의 그래픽 엔진을 채택해 오리지널 시리즈에 근접한 퀄리티를 보인다. 특히 국내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되다보니 패키지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축구 게임을 이용자에 따라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역시 피파 온라인 3의 매력이다.

     

    이제 올해 3월이면 피파 온라인 2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또 피파 온라인 3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만큼, 원활한 운영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좋은 축구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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