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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CBT 돌입한 ‘아스타’ 어떤 게임일까?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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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1-25 21:56:21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아시아 판타지’ MMORPG ‘아스타’가 1월 23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에 들어갔다.

     


    ▲ 아시아의 전체적인 문화가 어우러져 아스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스타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을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해 동양의 전체적인 모습을 게임에 녹였다. 또 종전 무협 장르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분위기를 살려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의 음악이 어우러져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 신수탈환전과 보주쟁탈전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격전은 아스타만의 묘미 중 하나다

     

    특히 아스타는 아수와 황천, 두 세력 간의 전쟁(RvR)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격전’이란 10 대 10의 전장 시스템은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격전은 특정 맵에서 열명의 이용자가 협동해 마치 AOS 장르를 즐기는 듯한 묘미를 가져다준다. 또 다양한 퀘스트와 스토리 분기, 대규모 공성전 등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개성 강한 동양풍 캐릭터는 게임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역시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아스타는 아시아의 문화와 전설을 한데 녹여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 낸 만큼, 캐릭터 역시 남다르다.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은 인간도 있지만 용족, 호족, 도깨비, 야요 등 설화나 전설에서나 나올 법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무인, 문인, 적인 의인, 궁인으로 나뉘는 직업 역시 판타지 게임이지만, 동양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여기에 탈것이나 NPC, 몬스터 역시 동양의 이야기 속에서 봤던 괴물과 요괴를 형상화해 아시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 게임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접근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퀘스트 도우미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게임의 인터페이스는 간편하면서도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스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라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퀘스트를 받으면 캐릭터 아래 진행 방향이 표시되고 상단 미니맵에도 퀘스트를 수행할 장소가 나타나 별다른 어려움 없이 육성이 가능한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 직업에 관계없이 무혼이란 속성 스킬을 따로 쓸 수 있다.이 무혼은 몬스터를 잡으면

    게이지가 차고, 게이지를 다 채웠을 때 쓸 수 있는 번외 기술이다.

     

    여기에 캐릭터의 고유 스킬 외 ‘무혼’이란 속성 스킬 시스템을 적용해 직업군 외의 기술을 쓸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무혼 스킬은 해당 스킬 칸에 각각의 고유 기운이 담긴 아이템을 장착해 쓸 수 있다. 발동 조건은 몬스터를 잡았을 때 일정 게이지가 차며, 이를 모두 채웠을 때 쓸 수 있다. 이 무혼은 향후 결전이나 PvP, 보스전에서 구명 스킬로 쓰일 확률이 높다.

     


    ▲ 스탯 시스템을 적용해 나만의 캐릭터로 육성이 가능하다

     

    아스타는 레벨 업을 하면 공격, 강타, 방어, 정신 네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이 능력치 포인트 외에 스탯 포인트를 제공해 같은 직업, 같은 레벨의 캐릭터라도 각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차별화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무협(중국풍) 게임은 동양풍 온라인 게임의 대표적인 모델이었다. 아스타는 이런 중국풍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권의 수많은 전설과 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꾸며졌지만, 완전히 별개의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다.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그대로 전해받는다.

     

    또한 차별화된 콘텐츠 ‘격전’은 10 대 10의 박진감과 함께, 꼭 MMORPG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라도 몰입할 수 있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와 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아시아 판타지’라는 수식어를 잘 살렸다.

     

    아스타의 1차 CBT 종료까지는 아직 3일이 남아있다. 현재 독특한 세계관과 새로운 콘텐츠로 사용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다만 약간 불안한 서버 상황과 잦은 렉 현상, 클라이언트 오류 등 CBT에서 흔히 보이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아스타는 앞으로의 CBT와 이어질 OBT에서는 이런 불안 요소를 개선하고 이용자를 위한 운영을 지속한다면, 성공을 점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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