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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유저가 기다리던 게임 '아키에이지'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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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31 22:29:19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아키에이지'의 공개시범서비스가 2013년 1월 2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공개시범서비스에 앞서 '아키에이지'가 이틀만에 사전 생성 캐릭터 10만 개를 돌파했고, 현재 25만 개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특히 사전선택 이벤트 기간 동안 공개했던 12개의 서버가 조기 마감되었다.

     

    전국 PC방에서는 '아키에이지' 클라이언트를 점검하고, 추가 패치를 확인하는 등 침체한 온라인 게임과 전국 PC방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

     

    '아키에이지'는 1월 2일, 오전 8시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4년 중국(텐센트)를 비롯해 일본(게임온), 대만, 홍콩(기가미디어)등 이미 퍼블리싱이 확정된 지역과 공식 발표를 앞둔 북미, 유럽, 러시아에 이르는 글로벌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NHN 한게임도 '아키에이지'에 개발 초기부터 선투자와 함께 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 PC방 가맹점을 통해 '아키에이지'를 공급한다.

     

    '아키에이지'의 해외 퍼블리셔사는 막강하다. 소셜네트워크 플랫폼과 전 국민이 쓰는 QQ메신저를 기반으로 유저 접근성이 높은 중국 텐센트의 영향력은 크다. 국내에서는 실패한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개발사 스마일게이트, 해외 퍼블리셔 네오위즈게임즈)를 1위로 올려놓았고,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는 대형 게임사다.

     

    일본 시장은 게임온이 서비스하며, 홍콩을 비롯한 대만 퍼블리셔를 맡은 기가미디어는 투자와 함께 중화권 서비스를 맡고 있다.

     

    스마트 게임의 대중화로 모바일 플랫폼으로 급변하는 현재 시점에서 온라인 신작 게임은 침체기에 들어섰다. 장기간 PC에 매달려 반복된 답습 플레이에 지친 유저들은 접근성이 쉽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바람의나라', '리니지'를 만들었던 송재경 사단이 내놓은 '아키에이지'가 2013년 한국 게임산업의 위기에서 돌파구를 마련할지 어깨가 무거워졌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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