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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일레븐 온라인, 2012년 마지막 '화룡점정' 찍을까?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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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27 04:02:47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피파 시리즈'와 '위닝일레븐'이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다. 전설적인 두 게임이 온라인 게임으로 환골탈태한 것.

     

    두 게임의 대결은 국내를 떠나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축구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두 게임의 선이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었다. PC 기반에서는 '피파 시리즈'가 압도적이었고, 콘솔 기반에서는 '위닝일레븐'이 오프라인 프로모션으로 전국 대회를 개최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특히 넥슨의 '피파 온라인3'는 지난 18일, 성공적인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침체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넣고 있다. 오픈 서비스 일주일 만에 PC방 시장과 온라인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대작 게임임을 입증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이제 시험대에 오른다. 초기 시장 진출에 성공한 '피파 온라인3'과 양대산맥을 이룰지 오늘 27일, NHN 한게임이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저물어가는 2012년 마지막 대미를 장식 할 수 있을지 연말 며칠 사이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NHN은 일본의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개발을 완료했다.

     

    '위닝일레븐'은 2011년까지 전 세계 누적판매량 7,050만 장을 기록했다. 공간 플레이, 압박 축구 플레이가 다른 축구 게임과 다른 차별성으로 PC 플랫폼과 콘솔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키보드나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때 빠르게 반응하는 조작감이다.  NHN과 코나미가 과연 어느정도 '위닝일레븐'의 장점을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했는지 실제 체험할 수 있다. 

     

    발빠르게 독일 분데리스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를 모델로 계약하며, 코믹한 동영상으로 게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단지 우려되는 점이 지난 5월과 11월 프리시즌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 못 한 점이다. 넥슨도 현재 '피파온라인3'의 방문자가 넘쳐 서버 운영 처리에 24시간 철야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2차 테스트 이후 어느 정도 게임 시스템이 구현되고 안정화되었는지 궁금하다. 이제 하루가 지나면 '위닝 일레븐'이 온라인 게임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유저들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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