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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THE DRAMA: 이리아'까지! 더욱 새로워진 마비노기!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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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20 11:29:08

     

    '마비노기'는 지난 2004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8년 간 5백만 명의 누적가입자를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넥슨의 대표 MMORPG 중 하나다. 또한 2005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되며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마비노기'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드물게도 '메인스트림'이라고 일컬어지는 스토리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그리고 이는 '챕터 업데이트'라는 방식을 통해 진화해왔다. 2년 가량의 단위로 진행되어 온 마비노기의 '챕터 업데이트'는 새로운 디렉터, 새로운 테마, 새로운 게임이라는 모토 하에,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해왔다.

     


    지난 메인스트림

     

      챕터1 - '여신강림'
    챕터1은 마비노기 세계인 에린에서부터 시작된다. 에린에 존재하는 수 많은 신들 중 여신 모리안과 마신 키홀은 이념의 차이로 서로를 대적한다. 모리안은 키홀의 음모를 막기 위해 꿈을 통해 구조요청을 보냈고, 이에 응답한 세 용사 - 마리, 루에리, 타르라크가 여신을 구하러 여행을 떠나나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후 모리안은 밀레시안(플레이어)에게 다시금 구조요청을 보내게 되고, 밀레시안은 모리안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키홀의 첫 번째 계획은 실패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이번엔 파괴의 여신 마하를 부활시키고자 한다. 결국 마족의 아이를 재물 삼고, 심복인 다크로드와 어둠의 길을 걷게될 다크나이트 루에리의 도움을 받아보지만 계획은 또 다시 실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키홀에게 등을 돌린 루에리는 큰 부상을 입지만, 블루 드래곤의 수장인 크로우 크루아흐에 의해 구조된다. 크로우 크루아흐는 떠나기 직전 밀레시안이 맞이하게 될 운명에 대한 힌트를 남긴다.

    챕터2 - '이리아의 개척자'
    챕터2는 새로 발견된 대륙, 이리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리아 대륙은 드래곤의 횡포로 인해 죽어가고 있던 땅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여신 네반이 자신의 이름을 이리니드라고 바꾸고, 이리아 대륙에 강림한다. 그리곤 드래곤을 물리치고 이리아 대륙이 살아날 수 있도록 엘프와 자이언트에게 자신의 힘을 나눠주었다. 네반의 힘을 나눠 받은 엘프와 자이언트는 오랜 투쟁 끝에 드래곤을 봉인하고 이리아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네반의 힘을 얻어 탐욕에 빠진 엘프와 자이언트는 힘의 원천인 유물을 손에 넣어 자신들 또한 신이 되려 했다. 그들은 유물을 차지하기 위해 네반의 힘을 사용하여 전쟁을 벌였고, 이를 보고 크게 실망한 네반은 두 종족에게서 자신의 힘을 다시 빼앗았다. 또한 삶의 터전이었던 곳에 저주를 내려 사막과 설원으로 바꿔놓았다. 모든 일을 마친 네반은 그대로 이리아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한편, 이리아 대륙의 자르딘 지역에선 이 세계 미래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골드 드래곤 아드니엘'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블루 드래곤의 수장인 크루아흐는 챕터1에서 거두었던 루에리를 통해 올바른 골드 드래곤의 감응자를 찾고자 했지만, 사악한 레드 드래곤의 수장 크루메나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만다. 크로우 크루아흐가 사망함에 따라 그의 감응자였던 루에리 또한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이후 크루메나를 물리치고 골드 드래곤의 감응자가 된 밀레시안의 힘으로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나,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다른 대륙으로 떠나고 만다.

    챕터3 - '연금술사'
    챕터3는 울라 대륙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울라 대륙의 수도인 타라에는 소위 그림자 세계라고 불리는 평행세계가 곳곳에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앞서 밀레시안(플레이어)에 의해 세력이 약해진 마족들이 그림자 세계를 거점으로 삼고 그 세력을 넓히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어둠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불법 연금술사들이, 세계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성검 클라우 솔라스를 악용하여 괴물을 만들어낸다. 다행히 클라우 솔라스가 세계로 나오기 전 밀레시안이 클라우 솔라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클라우 솔라스가 연성된 장소에서, 과거 모이투라 전투에서 사망한 영웅 '은팔의 왕 누아자'가 부활하게 된 것이다. 누아자는 사망했을 당시 체감한 끔찍한 고통으로 인해 신이 가진 불멸성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완벽한 불멸의 신으로 거듭나고자 했고, 그 결과 여신 네반의 힘을 모두 빼앗게 된다 네반의 자매이자 전쟁과 복수의 여신 모리안은 이 사태를 두고 볼 수 없었고, 밀레시안의 힘을 빌려 누아자를 신들의 도시 팔리아스에 유폐시킨다.

    챕터4 - '셰익스피어'
    챕터4에서는 그간 밀레시안(플레이어)이 에린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입구였던 소울 스트림의 비밀과, 첫 번째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 그리고 키홀의 과거를 알게 된다. 모리안은 지나치게 큰 힘을 가진 밀레시안들이 앞으로 에린의 위협이 될 것이라 판단해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신의 힘을 지닌 벨라의 희생을 통해 에린의 직접적인 위협이 사라지자, 신들의 시대가 끝났음을 고하며 에린의 미래를 밀레시안에게 맡기고 자신은 신들의 세계로 돌아간다.



    신들의 챕터는 끝났다. 이제 영웅들의 이야기 시작! 챕터5 - 이리아!
    매번 신선한 시도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던 마비노기가 2012년 겨울 다섯 번 째 챕터인 [The DRAMA : 이리아]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선보인 메인스트림은 '신들의 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챕터와 제너레이션 구조의 형태로 그 스토리가 전개되어 왔으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The DRAMA : 이리아]는 등장인물들의 감정, 인물 간의 갈등 등 디테일한 부분들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에피소드로 나누어 드라마 형식을 통해 표현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사랑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지게 되며, 매주 한 편씩 오는 3월까지 총 10부작의 드라마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 첫 번째 드라마 "시작된 운명: 악령"은 12월 28일 저녁 9시 게임에 접속해 만나볼 수 있다.

     


    시놉시스
    신들의 시대가 끝남에 따라 여신 네반, '이리니드'의 저주와 봉인도 점차 힘을 잃는다. 이 저주와 함께 봉인이 힘을 잃게 되면서 과거에 이리아 대륙을 불태우던 '퀘사르의 정예', '드래곤 군단'이 깨어난다.


    또한 척박했던 사막과 설원에 생명의 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엘프종족과 자이언트 종족의 저주도 풀리게 되는데, 이와 동시에 엘프종족과 자이언트종족은 강력한 광물을 손에 넣게 되며, 또 다른 전쟁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한편, 이리아 대륙의 토착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코르마을'에선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에서 만나게 된 신비로운 가면을 쓴 '아쿨'은 플레이어를 향해 자신을 찾아오라고 하는데…


    [THE DRAMA: 이리아] 스토리 키워드
    여신 네반의 힘 약화 - 챕터2에서 여신 네반이 힘을 빼앗고 저주를 내린 뒤로, 오랜 시간 동안 이리아 대륙은 황폐해진 상태로 방치되었다. 하지만 네반이 누아자에게 모든 힘을 빼앗기게 되면서, 이리아 대륙에 내려졌던 저주와 봉인의 힘이 점차 약해지게 된다. 그 결과, 이리아 곳곳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1) 지형의 변화
    - 콘누스 사막지대: 모래폭풍이 끊이지 않는 콘누스 사막에 모래폭풍이 잦아지며 곳곳에 오아시스가 생겨났다. 또한 네반의 힘으로 인해 숨겨졌던 유적들과 드래곤의 무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콘누스 사막 지대의 용 무덤과 오아시스


    - 피시스 설원지대: 거친 눈보라가 몰아치던 설원지대 피시스에는 눈보라가 점점 줄어들면서 지역 곳곳에 푸른 식물들이 자라기 시작했다. 일부는 눈이 녹으면서 초원지대가 형성되고, 얼어붙지 않은 호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 피시스 설원 지대의 얼지 않는 호수와 초원 지대


    2) 새로운 자원 발견
    최강의 금속인 '힐웬'이라는 광물을 얻을 수 있는 광산이 발견되고, 마력의 집합체인 '실리엔'이라는 광물을 얻을 수 있는 생태지구가 새로 발견된다.

     


    ▲ 피시스의 힐웬 광산과 콘누스의 실리엔 생태보호지구


    3) 드래곤의 등장
    이리니드의 힘에 의해 봉인되어 있던 드래곤들이 봉인을 깨고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한다.

     


    ▲ 화이트 드래곤과 블랙 드래곤

     

    종족간 갈등  - 최강의 금속 '힐웬'광산과 마력의 집합 '실리엔'광산이 발견되면서 엘프와 자이언트 종족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동안 쌓여온 갈등이 고조되면서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THE DRAMA: 이리아]업데이트로 이리아 대륙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이리아 대륙 전체에 드리워져 있던 이리니드의 저주가 풀리면서 폐허였던 지역들이 복구되고, 이에 따라 새로운 몬스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채집과 생산 아이템들이 추가되며 이를 활용한 신무기와 신규 재능도 선보여질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참여가능 한 '드래곤 군단 레이드'가 공개된다. 유저는 해당지역 근처에 다다르면 자동적으로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게임 참여에 대한 공헌도에 따라 각기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매 주 마다 공개되는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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