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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열풍! 하반기 '대작 축구 게임'이 온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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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15 11:11:25

    올 하반기 축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 축구게임 흥행작인 '피파온라인2'에 이어 기대 신작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성공시키고 후속작 '마구더리얼', '마구감독이되자'로 야구게임의 지평을 열고 있는 애니파크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차구차구'로 축구게임에 승부수를 던졌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차구차구'는 '마구마구'의 선수카드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카드수집을 통한 나만의 개성 있는 팀 구성을 가능하게 한 재미요소를 가미했다.


    연도별 카드를 사용해 2002 월드컵 카드, 1990년대 선수 카드 등 국내 축구역사에 큰 기록을 남긴 선수들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선수들의 개인기, 스킬 등도 그대로 구현돼 있다.


    '차구차구'는 SD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사실적이고 조작감이 쉬워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쉽고 빠른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축구게임과 달리 캐릭터 성을 최대한 살린 즐겁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 모션과 애니메이션 연출이 눈에 띈다.


    또한, 버튼 하나로 슈팅, 드리블, 패스, 수비 등 22종 이상의 멋진 축구 스킬을 쉽게 구사할 수 있으며, 수비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공격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넷마블은 지난 9월 '차구차구'의 첫 비공개테스트 당시 5만 명의 사전참가자가 모여 이용자들의 기대를 입증했고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FIFA 온라인3'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히트작 'EA SPORTS FIFA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를 보유한 원작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15,000여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된다.


    특히 전작에서 30개 국가의 리그를 지원했다면 이번 'FIFA 온라인3'에서는 러시아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2 곳을 추가한 32개 국가의 리그를 지원하고, 국가대표팀 역시 볼리비아와 인디아를 추가하는 등 게이머들의 선택폭을 한층 넓혔다.


    FIFA 온라인 시리즈는 PC 온라인 축구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FIFA 공식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현실에 가장 가까운 선수와 리그, 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FIFA 온라인3'는 지난 9월 총 나흘 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11월 27일 2차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일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NHN 한게임이 공동 개발 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역시 연내 오픈베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정통 축구게임 중 현실적인 축구 느낌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중반에 출시됐던 구형 엔진을 거듭 개량해 360도 패스, 시점 전환 등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위닝일레븐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7,050만장을 기록한 인기 게임이라는 점, 그리고 위닝일레븐만의 리얼한 무브먼트와 정교한 컨트롤의 묘미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하반기 대형 축구게임들의 등장이 어떤 형세로 게임업계에 펼쳐질지, 국산과 외산으로 대표되는 축구게임인 '차구차구', 'FIFA 온라인3', '위닝일레븐 온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게임의 전성시대가 될 하반기에 축구팬들이나 이용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신작 축구게임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라며, "각 게임마다 특성이 서로 다른 만큼 이용자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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