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클라우드 품은 서버 나왔다, MS '윈도우 서버 2012' 출시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9-05 11:07:55


    요즘 IT업계 핫키워드인 ‘클라우드’, 이 클라우드를 서버에 접목한 제품이 업계에 처음으로 나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4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서 서버 OS인 ‘윈도우 서버 2012’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클라우드를 고려해 만들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서버라는 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서버 총괄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MSN, 빙, 핫메일, 엑스박스 등 클라우드가 필요한 서비스를 10년 이상 해왔다. 하드웨어만 늘리고, 애플리케이션만 잘 만든다고 해서 소용없다. 이번 서버 OS는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가 윈도우 서버 2012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윈도우 서버 2012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멀티-테넌트(여러 부서나 조직의 서버들이 데이터센터에 통합된 것) 환경에서 필요한 여러 보안 및 규정 강화 기술들을 기존 가상화 기술과 함께 기본 적용해 OS 수준의 가상화를 뛰어넘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서버 관리 기술은 개별 서버별 접근 방식에서 서비스 단위 묶음 관리 방식으로 변경되어 IT 관리자는 인프라의 규모에 상관없이 한 대의 서버처럼 서비스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본 관리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독자 방식이 아닌, 표준 관리 스펙을 충실히 따라 이기종 간의 연결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윈도우 서버 2012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응용 프로그램은 큰 규모의 사설 클라우드 환경에서뿐만 아니라, 단독 서버 환경, 나아가 공용 클라우드인 윈도우 애저 환경에서까지 작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윈도우 서버 2012는 조직내 구성원이 사용하는 데이터 수준에서부터 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까지 전체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며, 이에 대한 접속 편의성 및 네트워크 유연성과 더불어, 안전한 통신 및 암호화를 지원한다.

     

    김경윤 상무는 “윈도우 서버 2012는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탄생한 클라우드용 서버 OS다. 기존 플랫폼 투자 및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사설 및 공용 클라우드 운용 기술, 유연하고 가용성이 보장되면서 비용 효율적인 서버 플랫폼 활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70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