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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2] LG전자, LTE에선 음성·영상 통화 전환 자유롭다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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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28 10:27:32


    LTE망에서는 음성 통화 중이더라도 영상 통화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2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4G LTE망을 사용해 영상-음성 통화간 전환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를 이용, LTE망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하는 중간에 영상 통화 또는 비디오 쉐어(Video Share) 기능으로 전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 3G에서는 음성 통화와 영상 통화가 개별적으로 구현이 되는 반면 LTE는 다양한 통화 방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비디오 쉐어는 통화 중에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화면을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현재 LTE는 데이터 통신에만 쓰이고 있으며, 음성 통화는 3G망을 쓴다. 아직까지는 반쪽자리 서비스인셈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LTE망에서 음성을 쓸 수 있는 VoLTE가 상용화된다. 이번 전환 기술의 시연이 성공함에 따라 VoLTE에 함께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전환 기술을 적용한 LTE 스마트폰을 올해 중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연에 적용한 LTE 음성통화 규격은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Association)에서 국제 표준으로 제정한 VoLTE(Voice over LTE) 기반의 ‘칸버세이션 비디오 서비스(Conversational Video Service)’ 기술 규격이다. 

     

    VoLTE는 LTE 망에서 음성, SM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규격이며, 칸버세이셔널 비디오 서비스(Conversational Video Service)는 VoLTE 규격에서 영상통화 규격까지 확장해 규정하고 있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빠른 실행력과 LTE 신기술을 바탕으로 LTE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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