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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도 페이스북·트위터로...클릭 한 번으로 즐기는 SNS 라이프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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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10 13:40:01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을 보내는 사이 2011이란 숫자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졌지만,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직까진 2012라는 숫자가 어색해도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다 보면 이 숫자도 어느 새 친숙해지겠죠?

     

    새해를 맞이하는 1월이 되면 평소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 더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중 새해 인사는 빠지지 않는 연례행사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소셜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이를 활용해 새해 인사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격식을 차려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기 위해 PC에 전용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하는데요. 하지만 과거에 비해 홈페이지에서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을 만큼 기능이 많이 개선된 덕에 요즘엔 이를 웹브라우저에서 즐기는 이도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분들을 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재미난 기능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물론 이 기능은 다양한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윈도우 7과 IE9의 멋진 하모니…사이트 고정 =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은 다들 아시다시피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웹브라우저입니다. 덕분에 윈도우 7과 좋은 궁합을 이루는데요. 이런 부분 중 하나로 사이트 고정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윈도우 7의 작업 표시줄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폭이 넓어지고 활용도가 높아져 사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데요. 사이트 고정은 일종의 즐겨찾기로 웹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즐겨찾기보다 더 편리한 기능으로 윈도우 7의 작업 표시줄을 십분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적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페이스북을 적용해 볼까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마우스로 접속한 페이스북의 브라우저 탭을 클릭해서 끌어다가 작업표시줄에 가져다 놓으면 끝~ 무척 간단하죠.

     

    ▲ IE 탭을 끌어다 작업표시줄에 놓으면 적용 완료

     

    짜잔~ 그럼 이렇게 작업표시줄에 그 사이트의 파비콘이 설치되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을 실행하고 직접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거나 즐겨찾기에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이 실행되지 않았어도 작업표시줄의 파비콘을 클릭하면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이 실행되면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줍니다. 정말 간편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사이트고정 기능이 즐겨찾기보다 편리한 건 알겠지만, 단지 그것뿐이라면 아쉽겠죠. 추가적인 기능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외형적으로 브라우저의 상단 부분이 약간 달라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고정 기능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버튼은 접속한 사이트와 동일한 색상으로 바뀌게 되고, 그 앞에는 사이트 파비콘이 자리 잡게 됩니다. 브라우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사이트와 비슷해져 통일감을 느낄 수 있어요.

     

    ▲ 아래쪽이 사이트고정 화면, 파비콘과 버튼 색으로 통일감을 주고 있다

     

    여기에 점프리스트를 활용한 멋진 기능이 제공됩니다. 윈도우 7 작업표시줄에 위치한 아이콘을 마우스로 우클릭하면 점프리스트가 나타납니다. 사이트고정 기능에서도 점프리스트를 쓸 수 있는데요. 사이트고정에서 점프리스트가 유용한 이유는 바로 그 사이트의 고유 메뉴가 점프리스트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항목으로 바로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 메시지, 이벤트, 친구 항목을 제공합니다. 메시지를 보고 싶다면 점프리스트에서 메시지를 선택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점프리스트를 통해 원하는 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이는 트위터도 동일합니다. 트위터 사이트를 사이트 고정 후 점프리스트에서 확인해 보면, 새 트윗, 메시지, 멘션, 즐겨찾기, 검색이 지원됩니다.

     

    ▲ 트위터의 점프리스트 목록

     

    사실 사이트 고정 기능은 웹사이트라면 모두 적용해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점프리스트는 사이트 운영자가 적용해야 제 기능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점프리스트가 없더라도 원하는 사이트를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만 따져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특성상 하루에 여러 차례 접속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웹브라우저의 즐겨찾기보다 작업표시줄에 사이트 고정 기능을 이용해 설치해 둔다면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점프리스트 덕에 원하는 메뉴에 즉각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윈도우 7을 사용하면서 아직 사이트 고정 기능을 쓰지 않는다면,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지만, 한결 편리한 인터넷 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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