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상품 써보니...]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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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30 17:56:01

    요즘 아이폰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중 하나다. 특히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한 주역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쓰고 있다. 이런 인기를 힘입어 애플의 PC 제품군 역시 국내 시장에서 몇 년 새 큰 성장을 이뤘다.

     

    특히 최근 애플의 PC는 ‘인텔 맥’이라 불리며, 자사의 운영체제 OSX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윈도우 계열 운영체제를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애플의 맥이 윈도우까지 품으면서 국내 맥 사용자가 더욱 늘었다.

     

    그 중에서도 애플의 제품은 특히 노트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맥북 라인업 중 특히 ‘맥북에어’는 얇은 두께와 애플 특유의 디자인, 유니바디 설계가 맞물려 다른 노트북에서는 접할 수 없는 매력을 통해 이미 국내 많은 사용자가 생겨났다.

     

    그래서일까... 애플의 맥북에어는 다른 노트북과는 다르게 수많은 액세서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보호 필름, 각종 주변기기 등 많은 액세서리가 출시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출시된 제품은 바로 파우치를 비롯한 케이스다.

     

    서류 봉투 디자인의 파우치부터 하드 케이스까지 다양한 맥북에어용 액세서리가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케이스류의 액세서리 중에서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는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이다.

     

     

    액세서리 전문 업체 미자르랩에서 출시한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는 아이패드2의 스마트 커버를 빼다 박은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처럼 삼각형으로 접어 노트북 스탠드 역할을 하는 다기능 파우치로 맥북에어의 맞춤형 디자인을 뽐낸다.

     

    ■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수제’ 파우치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는 맥북에어에 맞춰 11인치 제품과 13인치 제품 두 종류로 출시됐다. 색상은 그레이화이트, 다크그레이브라운, 핑크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는 전 공정을 손수 제작하는 ‘수제’ 파우치로 깔끔한 디자인을 한층 살리면서도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이에 더해 맥북에어를 고정시키는 끝 부분과 덮개 부분은 소가죽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 제품은 손수 제작되는 파우치인 만큼 꼼꼼한 마감과 맥북에어에 딱 맞는 일체감을 주는 제품이다. 파우치에 맥북에어를 수납하면 마치 아이패드2에 스마트 커버를 결합한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줘 디자인에 민감한 이들에게 큰 만족을 줄만하다.

     


    ▲ 맥북에어의 디자인을 이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맥북에어의 생김새를 십분 활용한 실용성에 있다. 맥북에어의 터치패드 아래 패인 홈, 상판과 하판이 펼쳐지며 생기는 굴곡을 이용해 노트북 스탠드의 역할을 한다. 특히 스탠드로 활용하면 자판을 더욱 쓰기 쉽게 경사를 만들어 편의성을 높여준다.

     

    또한 맥북에어의 경사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파우치를 삼각형으로 말아 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삼각형으로 말아 거치할 경우 마치 아이패드2의 스마트 커버를 연상시켜 맥북에어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 맥북에어는 물론 ‘울트라북’과도 잘 어울리는 미자르 파우치

     

    최근 인텔이 발표한 ‘울트라북’ 규격은 맥북에어를 의식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트라북은 슬림한 두께와 뒤처지지 않는 성능, 그리고 긴 작동시간을 요구한다.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맥북에어와 유사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출시된 다양한 제조사의 울트라북 역시 맥북에어와 유사한 생김새를 가졌다. 이는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가 울트라북의 액세서리로도 딱 맞는 제품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실제 울트라북에서 쓸 때도 맥북에어에 쓸때와 진배없는 활용도를 보여, 울트라북 액세서리로도 뛰어난 활용성을 보이는 제품이다. 

     

    ■ 기능, 디자인, 가격 세 박자가 균형이룬,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

     

    2010년에 이어 2011년도 국내 IT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뭐니 뭐니 해도 단연 애플이라는 것에 이의를 갖는 이는 드물 것이다.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독자 운영체제를 쓰는 아이맥과 맥북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이는 아이폰에 국한되지 않고 ‘애플’이라는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크게 격상되었다는 말이다. 특히 애플이 예전처럼 독자 CPU를 쓰지 않고 인텔의 제품을 쓰기 시작하면서 윈도우 운영체제도 쓸 수 있어 국내 사용자층이 더욱 두터워졌다.

     

    이렇게 맥 계열 PC 중에서도 맥북에어는 특유의 디자인과 성능, 휴대성을 갖춰 애플 제품 중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때문에 관련 액세서리 역시 노트북 중에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미자르 맥북에어 파우치는 이런 많은 액세서리 중에서도 유독 애플의 코드와 잘 맞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춰 눈길 끄는 제품이다. 많은 파우치가 출시됐지만 스탠드 기능을 겸하면서도 휴대성에 지장이 없고, 맥북에어를 더욱 돋보이게 해 사용자가 매력을 느낄만한 제품이다.

     

    이에 더해 11인치 제품은 5만 원대, 13인치 제품은 6만 원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균형을 이뤘다. 다만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제품이다 보니, 제품 수급이 일정치 않은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노트북을 보호하는 파우치라는 점에서 제품 수급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 외면 받을 상황에 처할 여지가 다분하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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