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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 핵심 기능 ‘시리’, 서비스 먹통으로 곤욕 치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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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1-06 22:49:17

    미국의 수많은 아이폰 4 S 사용자가 11월 3일 오전 11시 경부터 수 시간에 걸쳐 시리(Siri)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문제는 11월 3일 오후 4시경 해결되었다고 다수의 미국 매체가 전했다.

     

    미국 블로그 미디어인 벤쳐비트(VentureBeat)는 시리를 이용하려고 하면, “미안하다,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없다(Sorry, I'm having trouble connecting to the network) 등의 메시지가 표시되었다고 전했다.

     

    시리는 아이폰 4S에 탑재된 음성 명령에 의한 ‘가상 비서’ 역할을 한다.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자연스러운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등 아이폰 4S의 핵심 기능인 서비스. 시리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서 애플의 서버에 접속하기 때문에 동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트워크에 접속할 필요가 있다.

     

    애플은 문제가 생긴 당일에는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이 문제의 원인이 애플 서버 문제인지는 불분명하다. 애플은 11월 2일 아이폰 4S의 배터리 소모에 대해 일부 사용자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오자 버그임을 인정, iOS 5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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