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 숫자가 50만 개를 넘으며 60만 개의 응용프로그램을 보유한 애플의 앱스토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포브스 등 외신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동이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이 50만 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올 3분기 기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은 50만 개를 넘어섰으며, 애플 앱스토어의 응용프로그램은 60만 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등록된 어플리케이션 중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 중 37%는 퇴출되었으며, 앱스토어도 24%의 어플리케이션이 퇴출됐다고 전했다.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은 각각 32만개, 45만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이 개설될 당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응용프로그램은 20만 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앱스토어에 등록된 응용프로그램 수가 줄어들면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2년 중반쯤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응용프로그램 수가 앱스토어에 등록된 응용프로그램 수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단말기의 출하대수 1분기 대비 36%로 크게 증가한 반면,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단말기의 출하대수는 9%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단말기가 늘어남에 따라 구동되는 응용프로그램 수도 증가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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