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 건강 챙겨주는 깜찍한 USB 가습기, 사우나 보이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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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8 13:35:30

    다가오는 겨울철, 가습기 하나 마련해 볼까?

     

    올해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다. 그러다 보니 물기를 먹은 눅눅한 공기가 체감 온도를 한층 높여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계절은 바뀌는 법, 더위는 점차 수그러들고 시원한 가을이 성큼 눈앞에 와있다. 그리고 곧 겨울이 다가온다.

     

    지나간 여름이 습기로 힘들었다면 다가올 겨울은 건조함으로 건강을 위협받게 된다.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공기는 사람의 코 호흡기 각종 점막 부분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저항력을 급격히 감소시키게 된다. 이는 호흡기 질환을 발병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다. 또한 피부건조증이나 각질, 잡티, 주근깨 등 피부를 위협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가습기다. 건조한 공기에 적당한 습기를 뿌려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집에서 쓰는 가습기는 보통 부피도 크고, 세균의 온상이라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하는 등 제대로 쓰려면 많은 수고가 들어가게 된다. 휴대가 어렵기에 사무실에 가습기가 없다해도 들고가서 쓰기는 어렵다.

     

    IT 마케팅 & 유통 기업 휴밍글로벌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어디서나 휴대해서 쓸 수 있는 수파(Xoopar)사의 초음파 USB 가습기 '사우나 보이(Sauna Boy, 모델명: D41001)'를 출시했다. 깜찍한 디자인으로 책상 어디에 놓아도 어울리며, 가볍고 작은 크기에 휴대하기도 좋아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초음파 USB 가습기

     

    사우나 보이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깜찍함 그 자체다. 이모티콘을 사용해 찡그린 얼굴 표정을 하고 있으며, 검은 모자를 쓰고 있다. 마치 아이가 찡그린 듯한 형상으로 귀엽게 느껴진다.

     

    제조사는 여기에 재미적인 요소를 가미하고자 네 가지 얼굴 표정 스티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얼굴 표정으로 제품을 쓸 수 있는 셈이다.

     

    ▲ 네 가지 얼굴 표정의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크기는 제법 작다. 한 손으로 쉽게 쥘 수 있으며 무게 또한 가볍다. 휴대성이 높기 때문에 가방이 그리 크지 않더라도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다.

     

    ▲ 한 손에 부담없이 들어오는 크기다

     

    전원은 USB를 사용한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언제 어디서나 필요시에 가습기를 쓸 수 있는 셈이다. 분사 영역이 15㎡나 되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한다.

     

    ▲ USB 전원 사용으로 PC나 노트북만 있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우나 보이의 뚜껑을 열고, 물을 약 60ml 채운다. 대략 80% 정도 채우면 된다. 뚜껑을 닫는다. 뚜껑 윗면에 보면 고무 패킹이 있다. 손가락으로 밀어서 분리를 한 후 몸통 뒷면 구멍에 끼운다. 이곳에 고무 패킹을 끼워야 작동이 된다. 이후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뚜껑 중앙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습 성능은 1시간 기준으로 약 30ml가 소요된다. 생수병을 옆에 하나 두고 쓴다면 장시간 쓸 수 있다.

     

    ▲ 뚜껑의 고무패킹을 이렇게 끼워야 작동이 된다

     

    ▲ 노트북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뚜껑을 안쪽을 보면 물을 흡수하는 막대가 있다. 막대를 돌리면 필터가 분리된다. 세척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청결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사실 사우나 보이 D41001은 2010년에 나온 제품의 개량형이다. 외형적인 모습은 바뀐 점이 없다. 하지만 전작은 장시간 사용 시 연기의 양이 다소 약해졌었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비자에겐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다. 하지만, 최신형은 이 부분이 개선되어 항상 일정하게 연기가 분출이 된다.

     

    ▲ 좌측이 2010년 제품, 우측이 최신 제품으로 겉모습은 차이가 없다

     

    사용 시 주의 사항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고무 패킹을 원래 있던 뚜껑에 위치해 보관해야 하며, 가습기인 만큼 물은 매일 깨끗한 걸로 바꿔서 써야 한다. 취향에 따라 아로마 오일 등을 물과 함께 넣어 사용할 수는 있으나 될 수 있으면 순수한 물을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

     

    나만의 건강 지킴이, 사우나 보이

     

    겨울철이 되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가습기를 쓴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가습기를 쓰지 않는 사무실도 많고, 사무실 외에서 업무를 진행한다면 가습기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특히 요즘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 업무를 보는 사람이 늘어 항상 가습기가 있는 곳에서 일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우나 보이는 이럴 때 그야말로 제격이다. 노트북 가방에 함께 넣어 다니면서 항상 가습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깜찍한 외형으로 어디에서 사용하더라도 주변과 잘 어울린다.

     

    호흡기 쪽이 약하거나 피부가 건조하다면 다가올 겨울철을 대비해 이런 제품 하나 준비해 두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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