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게임부터 애니까지!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곳' 감마니아 본사 탐방기!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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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8 00:19:51

     

    제1회 감마니아게임쇼를 하루 앞둔 7일 대만에 위치하고 있는 감마니아 본사를 방문했다.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감마니아는 8일부터 9일까지 약 100여개의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감마니아게임쇼를 앞두고 본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1995년 설립된 감마니아는 'Love to Play'라는 정신과 '즐거움의 무한 가능성을 찾자'라는 비전을 통해 대만과 홍콩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00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대만에 서비스 했으며, 2005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대만 최초로 부분 유료화 모델를 대만 시장에 안착 시키며, 대만 게임사업의 선두주자를 지켜왔다.


    현재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를 넘어 애니메이션, 방송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대만을 기준으로 한국, 홍콩, 일본,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청화에 위치하고 있는 감마니아 본사는 18층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감마니아 본사에는 내부 개발 스튜디오를 비롯해 글로벌 IDC 센터, 애니메이션 제작센터, 상품 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 감마니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 센터


    가장 먼저 방문한 곳으로 18층의 브랜드 센터다. 감마니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총괄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감마니아의 내외부 이미지를 완성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알리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이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15층에 UX랩이었다. 유저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게임에 대한 피드백 등을 파악하기 위한 공간으로,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부터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때 눈동자의 움직임 등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UX랩, 유저들과의 소통은 물론 게임 테스트까지 이루어진다


    감마니아의 중심부인 IDC 센터는 14층에 마련되어 있었다. 감마니아 본사에 위치한 IDC 센터는 대만은 물론, 전 세계 지사의 트래픽, 인터넷 속도, 회원들의 데이터 베이스까지 파악할 수 있으며, 바로 옆 공간에 대량의 서버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IDC 센터의 내부는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디잔인도 눈에 띄었으나, 보안 상의 문제로 아쉽게도 촬영은 할 수 없었다.


    13층에는 감마니아의 기대작 '코어블레이즈'를 개발하고 있는 자회사 레드게이트가 위치하고 있다. 감마니아게임쇼에서 첫 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을 공개하는 '코어블레이즈'는 감마니아가 최초로 언리얼엔진3를 이용해 개발 중인 액션RPG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코어블레이즈를 개발하고 있는 레드게이이트


    레드게이트 역시 보안 상의 문제로 입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사진 촬영은 할 수 없었지만, 국내 개발사와 달리 넓은 개인 공간을 비롯해 자유로운 분위기릐 환경이 눈길을 끌었다.


    8층에는 '크리에이티브 센터'와 감마니아 e스포츠단 '감마 베어스'가 위치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센터'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많은 것을 찍을 수 없었다. '크리에이티브 센터'는 감마니아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캐릭터 상품 등을 제작하는 공간으로, 'Hero: 108'과 '미그 새드'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되었다.

     

    ▲ 감마니아 e스포츠단 감마 베어즈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는 감마니아의 e포츠팀 '감마베어스'는  2008년 설립되었으며, 3만명에 달하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팀 중 하나다. '스페셜포스'와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2'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종합 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


    직원들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도 눈에 띄었다. 2층에는 휴식 공간과 헬스와 요가, 심지어 태권도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에는 '감마아일랜드'라는 카페를 마련해 감마니아 직원에게 하루 식사는 물론 각종 음료와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감마니아 본사를 방문하고 느낀 점은 '즐거움의 무한 가능성을 찾자'라는 비전을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움을 만들어 나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감마니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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