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름부터 인터넷 상에는 아이폰 5 발매에 관한 다양한 소문과 억측이 난무해 왔다. 또한 이런 소문들은 올해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11 개최 이후 더욱 급격하게 증가했다. 물론 그 중에는 ‘이런 것은 진짜 소문에 불과하다’라는 것도 많지만, 개중에는 신빙성이 높아서 패미통닷컴 편집부 역시 주목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폰 5를 둘러싼 10가지 소문을 체크해보자.

 

소문 1 – A5 듀얼 코어 프로세서 탑재(신빙성 99%) : 아이패드 2에 탑재된 메인 프로세서를 아이폰 5에도 탑재해 최고의 퍼포먼스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뜬소문들도 반드시 이 점을 짚고 있기 때문에 탑재는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문 2 - 디스플레이가 크다(신빙성 95%) : 아이폰 4의 3.5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커진다는 것이다. 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소문도 있다.

 

소문 3 - 카메라는 800만 화소(신빙성 80%) : 아이폰 5에서는 운영체제가 iOS5로 업그레이드되는 만큼 락이 걸린 상황에서도 카메라 어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듯 기능의 업그레이드와 병행해 화소수 역시 800만 화소로 향상될 확률이 높다. 동영상은 1080p급의 풀 HD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된다는 소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소문 4 - NFC 대응(신빙성 75%) :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NFC(근거리 라디오 커뮤니케이션)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탑재한 바 있다. 만약 유저들이 이런 것에 대한 요구를 꾸준하게 전개한다면 향후 표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문 5 - 64GB모델 등장(신빙성 70%) : 지금까지 아이폰의 최대 메모리 용량은 32GB였지만, 64GB 모델이 나온다는 소문이 빈번하다. 풀 HD 동영상 녹화 및 재생 기능을 지원하려면 역시 메모리 용량이 큰 모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 6 - 한층 더 얇고 한층 더 가볍고(신빙성 60%) : 7월 아이폰 5의 홍보용으로 여겨지는 사진이 업로드 되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 5의 두께는 0.28인치(약 7.1mm)여서 아이폰 4보다 2mm나 얇아지게 된다. 단지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소문 7 – 시스템 메모리 1GB(신빙성 50%) : 기술 발전에 의해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단말에도 1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게 되어 아이폰 5에서도 이것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이것은 어디까지나 희망이라는 이야기로 여기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소문 8 - 배터리 문제 개선(신빙성 30%) : 유저 중 한명이 내놓은 정보가 소문이 된 경우로 iOS 5에 의해 배터리 성능도 향상될 것이란 이야기도 흘러 나오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소문 중 하나.

 

소문 9 – 저가 버전도 동시 출시(신빙성 35%) : 라이트 유저를 위해 아이폰 5의 성능을 낮춘 버전이 발매된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안쪽은 안쪽, 바깥쪽은 바깥쪽’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이 정보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

 

소문 10 - 발매는 10월초인가!?(신빙성??%) : 발매는 5월이다, 6월이다, 7월이다, 8월이다로 끝없이 예상이 던져지던 중 애플의 정보를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 9TO5Mac가 “아이폰 5의 발매일은 2011년 10월 제 1주 금요일(10월 7일)로 예약 개시는 9월 30일”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정보만을 계속 쫓고 있는 사이트인 만큼 신빙성은 있겠지만, 지금까지 발매일에 관한 정보가 맞아 떨어진 적은 드물었기 때문에 대부분 냉장하게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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