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풋볼매니저 온라인', PC와 모바일 모두 장악!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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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01 11:22:33

    KTH 올스타가 올 하반기 선보일 신작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미디어데이를 1일 소공동에 위치한 조선호텔에서 개최하고 게임 내용과 사업전력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풋볼매니저 온라인' 내 비서로 활약할 공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KTH와 세가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포츠 인터랙티브의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3사가 '풋볼매니저 온라인'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운다는 각오를 다졌다.


    KTH 서정수 대표는 "풋볼매니저를 온라인으로 개발하면서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게임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었다. 원작의 재미 이상을 느낄 수 있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KTH 서정수 대표, 세가의 츠루미 나오야 상무, 스포츠 인터랙티브의 마일즈 제이콥스 PD


    세가의 츠루미 나오야 상무는 "온라인게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에 풋볼매니저 온라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프로야구 매니저와 함께 매니지먼트게임의 양대산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인터랙티브의 마일즈 제이콥스 총괄 프로듀서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현존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다. 기존 풋볼매니저의 재미를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사실성 높은 최신 매치 엔진을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축구 구단을 운영하고 전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을 관리할 수 있는 기존 패키지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있다.


    유저가 직접 감독이 되어 선수의 영입부터 전략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같은 선수라도 감독의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의 선수로도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친구들에게 구단의 성적을 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넘어오면서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유저들의 편의를 고려한 UI를 바탕으로, 한 PvP나 PvE 등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시킨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또한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를 위한 개발과 함께 진행해 PC는 물론 모바일까지 모두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올 가을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내로 공개 서비스를 실시해 유저들에게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 오픈베타 일정과 수익모델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인지?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달리질 수 있기 때문에 오픈베타 일정을 확정하기는 힘들다. 현재 개발 상황만 놓고 본다면 많은 부분의 개발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명확한 수익모델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온라인 매니지먼트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 선수 영입 방법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선수 얼굴을 비롯한 라이선스 문제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기존 패키지와는 분명 다른 모습일 것이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에서는 더 많은 아시아 선수를 소개할 것이고, KTH와 함께 선수 초상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풋볼매니저가 구단을 운영하는 게임이라면,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자신만의 구단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풋볼매니저는 AI와의 대전만을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반해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이용자들간의 대전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 될 것이다.

     

    - 풋불매니저 온라인만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야구게임도 처음에는 매니지먼트게임과 기존게임들의 경쟁이 될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을 함께 키워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풋볼매니저 온라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19년간 매니지먼트게임만을 개발/서비스한 노하우가 담긴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단연 최고일 것이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게임성 자체도 훌륭하지만, 세가는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면서 현지 유저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게임을 서비스하고 성공하는데 있어서 이 점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해외 서비스 계획은?
    1차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실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태국과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찾을 것이다. 아시아권에서는 KTH가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 PC방에 특화된 서비스 계획은?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는 아니지만, 향후 공개 서비스 이후 PC방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 KTH와 스포츠 인터랙티브 개발 영역은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독특한 개발방식이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개발 영역을 나누기는 힘들다. 현재 스포츠 인터랙티브 안에는 12명으로 구성된 풋볼매니저 온라인팀이 따로 존재하고 있으며, KTH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 풋볼매니저 온라인으로 인해 패키지 게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비슷한 문제를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처음에 많은 우려가 있었던 부분이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풋볼매니저의 IP를 이용한 다른 파생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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