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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11, '크로스파이어로 붐업된 한국FPS' 대륙 접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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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31 09:07:51

    ▲ 크로스파이어와 배터리 온라인으로 관심을 받은 텐센트 부스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온라인게임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동시접속자 270만을 돌파하며 중국 국민FPS게임으로 자리 잡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한 FPS게임들의 선전이 차이나조이 2011에도 이어졌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서도 한국 FPS게임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를 행사장 입구에 배치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크로스파이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직접 시연을 하는 등 '크로스파이어'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크로스파이어'의 270만 동시접속자는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기록으로, 지난 1월 발표한 '크로스파이어'의 최고 성적인 230만 명을 3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공식 발표된 온라인게임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몽환서유'가 기록한 260만 명이다.


    '크로스파이어'의 이 같은 성과는 중국 이용자 성향을 고려한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지 서비스사인 텐센트의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물이다. 아울러 정보통신 인프라가 한국보다 취약한 중국에서 대규모 이용자 대상의 서비스 안정성 유지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앞으로도 현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된 서비스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 FPS게임들고 시너지 효과를 받고 있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페셜포스'와 '배틀필드 온라인', 웹젠의 '배터리 온라인',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서든어택' 등 다양한 한국 FPS게임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와 같이 텐센트 부스에서 공개된 '배터리 온라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크로스파이어'로 인지도가 높은 텐센트 부스이기 때문에 FPS팬들이 많이 찾은 덕과 함께 코스프레를 한 도우미들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배터리온라인'의 시연대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크로스파이어'로 중국 FPS시장에 한류열풍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한국 FPS게임들이 향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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