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차이나조이 2011, 대륙의 기상과 한류 열풍의 대격돌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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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30 18:53:19

     

    중국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1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의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 중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는 텐센트, 넷이즈, 샨다, 나인유 등의 중국 유명 게임업체는 물론 넥슨, 웹젠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총 221개 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되었다.


    차이나조이 2011은 게임전시회를 비롯해 중국게임비즈니스컨퍼런스, 중국게임개발자컨퍼런스, 중국게임아웃소싱컨퍼런스, 코스튬플레이 축제, 미스 차이나조이 선발대회 등이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게임 한류열풍, 국산 온라인게임 '차이나조이 2011' 대거 상륙
    국산 온라인게임 중 차이나조이2011에서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업체는 넥슨이다. 차이나조이2011에서 넥슨은 세기천성 부스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를 선보였다.

     

    ▲ 세기천성 부스를 통해 선보인 마비노기 영웅전


    세기천성은 부스 내에는 각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 무대를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011차이나조이에서는 중국에서 업데이트를 앞둔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비' 캐릭터가 공개되며, '카트라이더'의 중국과 대만 프로 선수 친선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올스타 대항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세 번에 걸쳐 중국에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마친 '서든어택'이 올 여름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샨다 부스에서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와함께 웹젠도 MMORPG 'C9'과 FPS게임 '배터리 온라인'도 텐센트의 주력 게임으로 차이나조이 2011에 선보였다.


    'C9'은 차이나조이 2011에서 단독 부스를 게임 내에 등장하는 주요 배경 지역을 실제 현장에 그대로 재현하고, '배터리 온라인' 역시 게이머 대상의 체험 행사를 진행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차이나조이 2011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타르타로스 온라인', 네오액트의 '카오스 온라인', JCE의 '프리스타일 온라인' 등 다양한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을 알렸다.


    텐센트, 세기천성, 샨다 등 중국 대표 게임사 총출동
    중국 토종게임도 만만치는 않다. 차이나조이 2011에는 텐센트, 샨다게임스, 넷이즈, 거인네트워크, 완미세계, 세기천성 등 중국의 주요 게임사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신작들을 공개했다.

     

    ▲ 대형 조형물로 시선을 사로잡은 트랜스포머 온라인


    특히 이번 차이나조이 2011에서 눈길을 끈 곳은 넷드래곤이다. 넷드래곤은 '던전 키퍼 온라인'과 '트랜스포머 온라인' 두 종류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였으며, 전시장에 대형 조형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EA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던전 키퍼 온라인'은 동명의 전략 게임을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기존 패키지를 연상시키는 지하 콘텐츠와 일반 MMORPG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상 콘텐츠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랜스포머도 '트랜스포머 온라인'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트랜스포머 온라인'은 3인칭 슈팅게임으로, 두 진영 중 한 곳에 속한 게이머가 상대방을 물리치기 위한 액션을 그리고 있다.


    이와함께 완미세계가 선보인 '성투사성시 온라인'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3D MMORPGfh 등장한 '성투사성시 온라인'은 원작만화 성투사성시를 바탕으로 중국 소설을 더해 중국 유저들에게 익숙한 신화세계 내용을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소호강호 온라인', '구음진경', '천교3', '마랄강호' 등 다양한 중국 토종 신작게임들이 차이나조이 2011를 통해 공개 되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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