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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이젠 나에게 맡겨라, 무선 레이저 ‘티포인터(T-Pointer)’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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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2 15:09:07

    프레젠테이션의 필수품 티포인터(T-Pointer)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하는 것을 프레젠테이션이라 한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이런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물론 직무에 따라 자주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발표는 비단 직장인만 하는 건 아니다. 학생이나 일반인 등 두루두루 하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발표 능력은 꽤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준비한 자료를 매끄럽고 설득력 있게 발표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발표를 통해 남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그 사람의 능력이 재평가되기도 한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애플 제품을 특별한 것으로 포장한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하면 뭐든지 사실인 것처럼 느껴져 ‘스티브 잡스의 현실왜곡’이라는 단어까지 생겼다. 그만큼 프레젠테이션의 효과는 엄청나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파워포인트다. 다양한 시각적인 효과를 사용해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 준다. 보통 발표는 PC를 연결해 대형 화면에 내용을 띄워 차례로 넘기면서 진행을 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중요한 장치가 바로 파워포인트 리모컨이다. 발표자가 PC 앞에서 화면을 직접 조작하면서 발표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리모컨은 필수 장치라 말할 수 있다.

     

     

    다양한 컴퓨터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마이브이존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이를 위해 국내에 처음으로 터치 센서를 지원하는 레이저 포인터 티포인터(T-Pointer)를 출시했다. 녹색 레이저인 MPG-300과 적색 레이저인 MPG-100 2종으로 기존의 단순한 버튼 방식이 아닌 터치 센서라는 혁신적인 방식을 사용했으며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국내 처음으로 터치방식을 적용한 프리젠터

     

    티포인터는 국내 처음으로 터치 방식을 적용한 프리젠터다. 사람의 몸을 통한 기전력을 기준으로 터치 여부를 검출하게 된다. 사람의 손이 터치센서 입력부를 만졌을 때 표면 기전력을 콘덴서의 충/방전을 통해 검출하는 센서이기 때문에 사람 인체 이외의 접촉으로는 작동을 하지 않아 오작동을 예방할 수 있다.

     

    고감도 센서를 사용해 터치 시 힘을 줄 필요 없이 가볍게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작동이 된다. 장시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더라도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손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파워포인트를 컨트롤하는 리모컨은 이미 다양한 제품이 판매가 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보통 물리적인 버튼을 사용하고 있어,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고장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터치를 쓰기 때문에 아무리 버튼을 많이 눌러도 고장이 나지 않는다. 한 번의 제품 구매로 장기간 쓸 수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다른 제품보다 유리하다.

     

    ▲ 버튼이 터치 방식이다.

     

    버튼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포인트 페이지를 올리고/내리는 버튼과 레이저 포인터 버튼이다. 선명한 레이저를 쏘아 발표시 원하는 위치를 가리켜 효과적인 발표를 할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한 기능 구성이지만, 필요한 기능으로 채워져 있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제품의 크기는 가로 104mm, 세로 25.8mm 이다. 발표 진행 시 손에 쥐고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는 무척 중요한 요소인데, 일반적인 한국인의 손에 적합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네 귀퉁이 부분은 적당히 깎아 손에 쥐는 느낌을 한결 좋게 만들었다.

     

    보통 발표를 하게 되면 한 두시간은 기본이다. 그렇기에 장시간 쥐고 있어도 편안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중요한 요소다. 티포인터는 최적의 길이와 두께, 그리고 버튼 위치로 더욱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런 점을 만족시켜 준다.

     

    ▲ 손에 적당한 크기로 사용하기 좋다.

     

    수신부는 USB 방식을 쓰는데 크기가 무척 작다. 제품 밑면에 수신부를 수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 분실 위험이 줄어든다. 특히 자석이 달려있어 저절로 빠질 염려가 없다. 수신부를 따로 챙겨야 하면 잃어버리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그럴 일이 없어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 본체에 USB 수신부를 수납한다.

     

    작동 방식은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를 쓰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PC에 새로운 장치를 연결했을때 PC가 그 장치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표준 기능이다. 그렇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USB 수신부를 PC에 꽂으면 바로 작동이 된다. 어떤 PC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프레젠터와 USB수신부 사이엔 2.4GHz 대역을 사용하는 RF 무선 방식을 쓴다. 높은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무선 전파와의 혼선 및 간섭이 적다. 다른 무선 신호로 인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수신거리는 기존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5배 이상인 약 50M이다. 사용거리가 길다 보니 공간이 넓은 장소에서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웬만하면 장소의 제약을 받는 일은 없는 셈이다. 또한 적외선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수신부의 위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발표자는 위치 제약 없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 케이스를 제공해 깔끔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이런 프레젠터 제품은 보통 레이저를 지원한다. 발표시 특정 부분을 가리킬 때 유용하다. MPG-100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레드레이저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최대 30m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건 MPG-300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그린 레이저 모듈을 장착했다. 즉 초록색 레이저가 나오게 된다. 붉은색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을 것처럼 여겨지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532nm 파장대를 사용해 육안식별이 뛰어나 밝기와 선명도에서 일반 레이저에 비해 약 8배 정도 시감도 뛰어나다. 동급의 그린레이저에 비해서도 시감도가 좋아 훨씬 눈에 잘 띄며 안정된 성능을 지녔다. 붉은 색은 강한 느낌이 강하지만 초록 색은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발표시 더 좋은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는 AAA를 2개 사용한다. 크기 때문에 1개를 사용하는 제품도 많은데, 그로 인해 사용 시간이 현격히 줄어든다. 하지만 티포인터는 2개를 사용함으로 한번 배터리를 구매하면 장시간 쓸 수 있다. 여기에 전원 스위치가 달려 사용하지 않는 경우엔 꺼놓을 수 있다. 덕분에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다.

     

    ▲ AAA 배터리 2개를 쓴다.

     

    프리젠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 때문인지, 이를 도와주는 파워포인터 리모콘 제품이 무척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인 셈이다. 하지만 성능은 도토리 키 재기,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비해 티포인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터치센서를 사용한 제품이다. 고장이 잘 나는 기존의 버튼 방식을 탈피한 제품으로 발표자가 진정 기다리던 그런 제품이다. 장시간 사용에도 고장날 우려가 없으며, 버튼을 누름에도 힘이 들지 않고, 적당한 크기와 손에 쥐기 편안한 형태는 장시간 사용에도 손의 피로감을 줄여 준다. 국내외 마케팅, 강의, 미팅 등 자주 발표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구매해야 할 제품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선 중요한 요소들이 많다. 그런 것에 비해 작은 소품에 불과한 파워포인터 리모콘은 자찻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진행 도중 오작동, 고장 등을 일으키면 그 발표는 실패에 가까워진다. 티포인터는 그런 부분에서 안심할 수 았다.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서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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