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나눔과 상생을 통한 질적 성장! 네오위즈게임즈 '그린피망' 추진!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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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23 12:00:07

     

    네오위즈게임즈가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성장 기조인 '그린피망' 추진을 위한 중점과제 및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기업으로서의 선도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다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그린피망 상설위원회'를 구성한다.


    윤상규 대표 직속기구인 '그린피망 상설위원회'는 주요 활동들의 방향 설정과 진행사항 전반을 총괄하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그린피망 서포터즈'를 발족해 그린피망이 나아갈 방향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린피망의 핵심 활동은 사회공헌 확대, 건전 게임문화 조성, 동반성장이다. 먼저 사회공헌 활동은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 지스타와 차이나조이같은 국내외 게임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는 '게임 원정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포츠, 문화활동에 소외계층 참여, 게임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황동 확대 등 지원활동을 다변화시켜 소규모 공원, 쉼터 마련 등의 활동과 지역단체 및 산학과 연계한 기능성게임 개발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학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피망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책 자문을 통해 유저 권익보호와 게임 건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 과몰입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로 맞춤형 관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 모니터링 전담 조직인 그린센터 인원을 150 여명으로 확충하고, 예산 역시 2배 증가된 100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부정이용 의심자를 전담 모니터링하는 그린패트롤을 신설하고, 이벤트 경품금액 최고한도를 3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중소 개발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3년간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자금지원, 펀드 출자, 지분 투자 등의 물적 지원을 진행하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인적, 기술적 인프라를 공유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지난 5월 그린피망을 선포한 네오위즈게임즈는 건강한 게임환경 조성, 중소 개발사와의 상생 등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눔과 상생을 통한 질적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

     

    다음은 간담회 현장에서 이뤄진 일문일답이다.


    - 온라인 이외에 오프라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게임이라는 산업의 특성상 PC앞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것이 사살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사화공헌의 주 대상은 청소년이다. 장학금 지원부터 게임캠프 등 기관들과 협조하에 다양한 외부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5~6년간 꾸준하게 진행해 온 활동 등도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 고포류 불량 이용자들의 기준점은 무엇인지?

    웹보드 게임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의도와 다른 이용자들로 인해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문화부도 가이드 라인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자리에서 말한 그린패트롤시스템을 확대해 불량 이용자 단속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자세한 기준점은 문화부에서 준비 중인 가이드라인이 공표되면 웹에 공지할 계획이다.

     

    - 자체적으로 웹보드게임의 규제 노력방안이 있다면?

    현재 기준으로 고포류의 비중은 25% 미만이다. 그만큼 높지 않은 비중이라 판단하고 있다. 자체 규제로는 불량 이용자들의 활동을 판단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량 이용자의 색출에 노력할 것이며, 소수의 불량 이용자 때문에 건전하게 웹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이 피해 받지 않도록 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다.

     

    고포류의 대표적인 잘못된 사례인 짜고 치기와 현금 거래 등에 문제가 될 만한 일이 포착되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했다. 피망의 시작이 고포류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피망의 기본적인 방침은 고포류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피망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주력해 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을 잘 만들고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동반성장을 위한 자금 300억에 대한 계획은?

    300억이라는 자금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세부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크게 300억이라는 자금은 중소 개발사를 위한 초기 자금지원, 펀드 투자 등을 통해 종소 개발사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300억원의 자금은 이전에 발표한 네오위즈인터넷 음원제작 등에 지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투자를 필요로 하는 중소 개발사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 그린피망의 예산규모는 어느정도인지?

    매년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성장하는 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200억 이상의 규모의 투자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린피망의 근본적인 목적인 다양한 가치의 질적 성장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 PC방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계획이 있는지?
    내부적으로 PC방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산업이 동반성장하는데 있어 PC방은 물론 다양한 유관산업도 함께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그린피망 상설위원회와 자문위원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상설위원회는 전반적인 것을 논의하기 위해 대표를 비롯해 전사의 책임자들이 함께하는 조직이다. 이와함께 자문위원회는 그린피망의 활동을 위해 법조계를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타임테이블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진행 중인 활동도 있고 시즌제로 이루어질 활동도 준비 중에 있다. 그린피망 활동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노력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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