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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1] ECS, AMD 향해 러브콜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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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2 16:15:37

    ECS와 AMD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32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는 AMD의 퓨전 APU 라노 출시를 기점으로 ECS가 AMD 지원 사격을 선언한 것. ECS는 라노 전용 메인보드를 우선적으로 출시해 플랫폼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며, AMD는 생산부터 자체 설계 가능한 메인보드 제조사를 확보하면 제품 보급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컴퓨텍스 2011이 열리는 대만에서 ECS 관계자는 추후 AMD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사를 알렸다. AMD의 퓨전 APU인 라노는 노트북에서 데스크톱 PC까지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프로세서로 CPU와 GPU를 결합시킨 형태를 띤다. 기존 45나노 공정이 32나노 공정으로 좀 더 세밀해지며 GPU 일체형 설계는 더욱 작은 PC를 만들 수 있는 강점으로 손꼽힌다.

     

    ECS 담당자인 David Chien 씨는 “ECS와 AMD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AMD를 위해 출시되는 ECS 메인보드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최대 30% 이상의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품 출시 일정으로는 올 하반기를 지목했으며, ECS메인보드와 AMD 라노 APU 조합만으로 사용자는 출분한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0~70$에 달하는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3D 게임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수치상으로는 최대 130% 이상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ECS 측의 주장이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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