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해 버라이즌을 통해 선보인 드로이드 프로를 스프린트로 내놓은 XPRT와 군용 등급 810G 표준을 통과한 티타늄 2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티타늄은 군용 등급인 810G 표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방사선, 충격, 먼지, 침수, 산성기체, 고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3.1형 HVGA 스크린을 장착했다. 5백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GPS, 마이크로 SD, WLAN, iDEN 네트워크, PTT 통화를 지원하다. 프로세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XPRT는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 및 퀄컴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512MB 램, 2GB 롬, 8GB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3.1형 HVGA 스크린을 채용하고, 수직 쿼티 키보드와 5백만화소 카메라, 듀얼 LED 플래시를 지원하며, 동영상 녹화 기능도 지원한다. CDMA2000, GSM, UMTS, EV-DO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XPRT는 오는 6월 5일 약정가격 12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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