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스코어(comScore)는 2011년 4월 21일 유럽 5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모바일 단말기 시장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iOS 기반 장치 사용자는 2,890만 명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를 보유한 1,340만 명의 2배가 넘었다.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에서 해당 스마트폰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율은 iOS 장치가 12.4%, 안드로이드가 5.7% 수준이었다.

 

조사는 2010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3세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890만 명의 iOS 장치 사용자 중 아이폰 사용자는 1,610만명으로 아이팟과 아이패드 사용자보다 많았다.

 

조사를 실시한 컴스코어 측은 아이패드 사용자가 꼭 아이폰을 쓰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아이패드 사용자가 어느 메이커의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조사를 벌였는데 애플이 27.2%로 가장 많았지만, 노키아가 26.4%, 삼성전자 사용자가 15%였다. 스마트폰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노키아 1위(41.7%), 애플 2위(20.6%), 삼성 3위(9.1%)였다.

 

또한 모바일 단말기 전체에 대한 남녀 비율은 남성 49.5%, 여성 50.5%였으나, 스마트폰에 한정하면 남성 58.8%, 여성 41.2%, 아이패드에 한정하면 남성 62.4%, 여성 37.6%가 해당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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