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젠 외장하드도 USB 3.0 시대!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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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12 16:33:27

    빠른 시대에 걸맞는 빠른 외장 하드디스크

    USB 규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제 관련 주변기기는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많은 USB 주변기기가 널리 쓰이지만 유용한 제품을 꼽자면 바로 저장장치를 들 수 있다. 설치와 연결이 간편한 USB 저장장치는 나만의 데이터를 가지고 다니기에 그만이다.

     

    때문에 요즘엔 다들 USB 저장장치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USB 저장장치는 다시 USB 메모리와 USB 하드디스크(이하 외장하드)로 나뉜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USB 메모리도 많이 쓰지만,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담아 다니려는 이들에겐 외장하드가 필수다.

     

    외장하드 수요가 늘면서 많은 제조사에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외장 하드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케이스와 다양한 종류의 하드디스크의 조합을 통해 수많은 제품이 나와 있는 상태다. 때문에 외장하드를 염두에 둔 이들은 제품을 고를 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다. 이런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은 대기업의 제품이다.

     

     

    LG전자는 꾸준히 외장하드 제품군을 출시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종전 익스프레스 XD7 큐브(CUBE)의 인터페이스를 업그레이드한 USB 3.0 제품이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종전 USB 2.0 제품에 비해 크게 향상된 전송 속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종전 USB 2.0 규격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USB 3.0 단자가 없는 PC에서도 쓸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절제 있는 고급스런 생김새 돋보이는 제품

    LG전자의 외장하드는 대기업인 만큼 완성도 높은 품질을 뽐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이미 많은 이들이 쓰고 있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종전 USB 2.0 제품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더욱 빨라진 속도를 뽐내는 제품이다.

     


    ▲ 블랙, 화이트, 핑크의 개성 있는 세 가지 색상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에 종전 X노트 일부 제품에 쓰였던 입체 T 문양 무늬로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블랙, 화이트, 핑크의 세 가지 색상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입체 T 문양은 유선형 디자인에 더해 파지감을 높여주며, 스크래치 등에도 강해 오래 사용해도 멋스러움이 쉽게 변치 않는다.

     


    ▲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는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세 가지 색상, 세 가지 용량의 제품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500GB / 750GB / 1TB의 용량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500GB 제품의 경우 두께가 1.4cm로 슬림함을 자랑한다. 이에 비해 750GB, 1TB 제품은 약간 두꺼운 1.7cm의 두께를 가진다. 이는 작은 크기에 많은 용량을 담다보니 2.5형 하드디스크의 플래터가 늘어나면서 제품 자체의 두께도 늘었기 때문이다.

     


    ▲ 측면에 달린 USB 3.0 단자와 상태 표시등

     

    종전 USB 2.0의 전송 속도가 최고 480Mbps 였던 데 비해 USB 3.0의 전송 속도는 최대 5Gbps로 약 열 배 넘게 향상됐다. 또한 USB 3.0은 USB 2.0과 호환된다. 때문에 현재 USB 3.0을 갖추지 못한 PC도 쓸 수 있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최대 5Gbps의 빠른 속도 덕분에 내장형 SATA 방식 하드에 비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USB의 특징인 손쉬운 설치, 제거를 통해 SATA 방식 하드에 비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점 역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USB 3.0 단자 옆엔 상태 표시등이 달려 현재 하드의 작동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외장하드를 쓸 때 안전제거를 하지 않고 USB 연결을 해제하면 하드디스크 파킹이 되지 않아 손상의 우려가 있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자동파킹 기능을 갖춰 굳이 안전제거를 하지 않고 케이블을 해제해도 하드디스크의 헤드를 파킹시켜 하드디스크는 물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점도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또한 모든 전자 제품은 전자파가 발생한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 역시 전자 기기이기 때문에 내부 하드디스크에서 전자파가 발생한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전자파 차단 실드를 달아 전자파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 밑면은 깔끔하게 무광 처리되어 있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의 밑면 모서리엔 고무 지지대가 달렸다. 고무 지지대는 제품의 안정적인 거치는 물론, 하드디스크의 미세 진동을 흡수해 제품 수명을 늘리는 데 한 몫 한다.

     


    ▲ USB 3.0 케이블을 제공한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USB 3.0 전용 케이블을 제공한다. USB 3.0 단자는 전송 속도가 향상된 만큼 USB 3.0 전용 케이블을 써야한다. PC, DivX 플레이어 등 많은 제품이 USB 2.0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한쪽은 종전 USB 규격과 호환되는 단자를 쓰고 제품 연결 부는 USB 3.0 전용 연결 단자를 쓴다.

    빠르게 더 빠르게,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의 외형은 종전 출시된 익스프레스 XD7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그렇지만 USB 3.0을 지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하드,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의 성능은 어떤지 살펴보자.

     

    ▲ USB 2.0 제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을 테스트한 결과 빠른 속도의 USB 3.0 단자를 통해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보였다. 읽기, 쓰기 모두 평균 50MB/s를 넘는 속도를 보여 내장형 SATA 방식 하드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3.5형 하드디스크에 비해 성능이 낮은 2.5형 하드디스크임에도 불구, 높은 전송률을 보이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 빠른 전송 속도, 세련된 디자인 돋보이는 외장하드 = LG전자는 국내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인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서도 큰 부담 없는 가격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 역시 최신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임에도 종전 USB 2.0 제품에 비해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은 최신 규격에 걸맞는 빠른 전송 속도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을 끈다. 또한 대기업의 제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A/S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점 중 하나다.

     

    최근 외장하드는 개인의 중요 자료는 물론, 갈수록 대용량화 되는 영상·음성 콘텐츠를 담기에 알맞은 주변기기다. LG전자 익스프레스 XD7 큐브 USB 3.0는 슬림한 두께, 작은 크기로 USB 메모리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휴대성, USB 3.0을 채택해 빠른 전송 속도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나만의 저장장치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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