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리빙소셜’과 ‘아마존’의 협업이 만든 역사상 최고의 빅딜-소셜커머스


  • 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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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04 20:06:47

    3개월 전인 2010년 12월 말, 리빙소셜(LivingSocial)은 미국의 아마존(Amazon)으로부터 2,000억원($175M)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그보다 1주일 전 구글이 '그루폰'에 6조 7,000억원($6B)의 자금으로 M&A를 시도했으나 실패를 본 때와 같은 시기였다. 여기서 그루폰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루폰'이나 '리빙소셜'이나 모두가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이다.

     

     

    '리빙소셜'에 회원가입은 누구나 쉽게 가능하다. '리빙소셜'에 계정을 만들거나 또는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페이스북으로 연결하면 끝난다. 회원이 되면 '리빙소셜'에 접속해 딜(Deal)을 보거나 이메일로 보내준 '오늘의 딜(Deal)' 확인하면 된다.

     

     

    리빙소셜의 CEO인 팀(Tim)이 말하는 리빙소셜의 진정한 의미는 ‘회원들에게 실시간 커넥션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리빙소셜에서 제공하는 쿠폰(Voucher)은 회원들이 ‘Buy now!’

    를 클릭한 다음날 그 정보가 링크된 이메일을 받는다. 만약 링크된 딜을 친구 3명이 공동 구매할 경우 그 딜은 그 회원에게는 공짜로 주어진다. 이것을 리빙소셜에서는 기프트 카드(Gift Cards)라고 부른다.

     

     

    리빙소셜의 딜과 관련된 위치 정보, 주소, 전화번호, 특이사항도 제공하며 가까운 곳의 딜 상황도 회원들에게 함께 제공하고 있다.

     

     

    리빙소셜에서 제공하는 딜의 형태는 적용분야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레스토랑, 바(Bar), 스파의 경우는 대략 50%~90% 까지도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잘 이용하면 싼 가격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래 ‘Urban-Bliss’에서 제공하는 60분간 얼굴 마사지의 경우 원래 가격의 74%다. 현재까지 118명이 'Buy Now!'를 신청했으며 시간은 18시간 12분 남았다는 정보가 보인다. 소셜 플러그인등도 설명 밑에 붙어있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메일로 보낸다면 친구들과 담벼락에서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3명의 친구들 덕분에 공짜로 60분간 얼굴 마사지를 즐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미 종료된 과거의 리빙소셜 딜(Deal)들도 우리는 웹상에서 볼 수가 있다.

     

    'Leslie Long RN'에서 $99에 파격적으로 제공했던 '겨드랑이 레이저 시술권'에 1,055명이 쿠폰을 구매했다. 자그만치 88% 할인된 가격이니 여름철 여성들에겐 그야말로 미용까지 챙기는 대박 상품이었던 것이다.

     

     

    현재 '리빙소셜'은 미국에 130개 도시와 유럽 15개 도시의 고갹들에게 딜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지역까지 넘어와 서비스할 날로 멀지 않았다.

     

     

    다음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앱을 애플샵을 통해 리빙소셜(Living Social) 검색 후 고객들이 다운받으면 된다. 다운받은후 매일매일의 딜을 아침마다 구독해 보면 엄청난 파격딜에 한두 번은 놀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모바일 화면은 다음과 같다. 한번쯤 자세히 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최근 리빙소셜이 아마존과 손잡고 12시간동안 이벤트 펼쳤던 프로모션이 최근 눈에 띈다. 단 하루동안인 1월 19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를 펼쳤다.

     

    소셜미디어, 소셜마케팅을 활용한 소셜커머스의 결과는 놀라웠다. 12시간 동안에 24,000원($20)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50% DC 할인된 11,000원($10)에 판매를 했다.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은 100만명이 넘었으며 총 매출가로는 220억원($20millions)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소셜커머스 빅딜은 구루폰과 갭(Gap)과 협업으로 진행된 매출은 121억원($11millions) 이 최고였으나 기록을 갱신한 빅딜로 기록되고 있다. 글쓴이는 3개월 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베타뉴스 유윤수 (hellosam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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