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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천, '대규모 전쟁 콘텐츠 추가!' 가장 삼국지다운 게임이 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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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29 11:56:02

    ▲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

     

    한빛소프트가 29일 신도림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삼국지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빛소프트의 김기영 대표는 "삼국지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삼국지천이 그려낼 최고의 전장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삼국지천'은 향후 삼국지다운 게임을 그려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우선 4월 최고의 전쟁 게임을 목표로 거점전, 대규모 국가전, 일기토, 국지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거점전은 24시간 끊임없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며, 3국이 충돌하는 대규모 국가전으로 천하의 패권을 향한 최고의 전투 콘텐츠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치 시스템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대규모 국가전과 함께 선보일 정치 시스템은 국가를 다스리는 군주와 함께 전쟁 콘텐츠와 함께 삼국이 대립하는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삼국지천'은 전쟁 콘텐츠, 정치 시스템의 확대로, 현재 단순히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식와 자연스러운 전쟁을 함께 즐기며 성장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국지천'은 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삼국지천 개발진과의 일문일답이다.


    - 김기영 대표가 게임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디션 이후 게임 개발에 참여한 작품이라 애착이 남다르다. 삼국지천만의 색깔을 살린 게임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 최고의 전쟁이 살아있는 가장 삼국지다운 게임으로 삼국지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PvE와 PvP 포인트가 합산되어 성장하는 새로운 시스템 등 삼국지천만의 색다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MMORPG 시장에 새로운 한 획을 새길 것이다.


    - 기존 총괄을 맡은 PD는 퇴사한 상태인지?
    퇴사는 아니고 옆에서 자문 역할을 할 것이다. 서로 간에 방향이 맞지 않았다. 게임 방향성이 맞지 않아 직접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 삼국지천만의 색깔을 살리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전력삼국지라는 게임을 준비 중에 있는데, 이를 개발 중인 PD를 투입하게 되었다.


    - PD가 자주 교체되는 느낌인데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많이 준비 중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미소스와 삼국지천 두 번이다. 프로젝트라는게 결과가 중요하다. 모든 것을 PD에게 맡기는 편이다. 이후 책임은 그의 몫이라 생각한다.

     


    - 26레벨 이후 콘텐츠가 부족한데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 시스템 이외에 미션 퀘스트도 존재했다. 일반적인 MMORPG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를 보강 중이다. 삼국지 세계관을 잘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


    - 삼국지천의 유료화 모델은 어떤 방식인지?
    유료화 모델의 경우는 유저들이 돈을 내고 게임을 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얻을 때까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부분 유료화, 정액제 모두 고려하고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정액제를 하고 싶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 전쟁을 강조해 나타나는 폐해에 대한 대책
    물론 대부분의 전쟁 게임들이 시스템적으로 반강제적으로 전쟁을 유도하고 있는데, 삼국지천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삼국지천에서는 삼국지의 이야기를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한다는 느낌의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내려고 한다.


    - 삼국지천의 기대치에 대해
    순위도 중요하지만 유저의 입장에서 볼 때 현재 삼국지천이 만족스럽지 않다. 삼국지게임의 종결자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이는 개발자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게임을 개발할 당시에도 꿈을 위해 시작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 전략삼국지라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전략삼국지는 삼국지천과 함께 삼국지게임 개발사의 최고를 노리기 위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전략삼국지는 기존의 턴 방식의 전략성이 높은 게임이다. 웹게임으로 개발 중은 아니며, 풀 3D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지스타2011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연말 공개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고,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하나 개발 중에 있다.

     

    -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데

    상용화에 돌입하지 않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하 2,500원 일때도 있었다. 단기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름쯤이면 지금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T3도 함께 있기 때문에 자금적으로 문제는 없다. 또한 이후 다양한 게임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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