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빠른 인쇄 속도 돋보이는 기업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오키 C610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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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25 18:34:38

    고속 컬러 인쇄에 최적화 된 레이저 프린터

    개인 사용자 환경 못지않게 기업 역시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기업은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곤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용 제품은 쓰기 쉽고, 견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PC 다음으로 많이 쓰는 제품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프린터일 것이다. PC로 작업한 결과물을 손에 쥐어 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 바로 프린터이기 때문이다.

     

    프린터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최근 기업에서도 잉크젯 제품을 쓰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레이저 프린터는 낮아진 가격 덕분에 이젠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흑백 레이저 프린터 대신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쓰는 기업이 많아졌다.

     

    레이저 프린터는 많은 인쇄물을 출력할 때 잉크젯에 비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기업에서 선호한다. 그만큼 업무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인쇄량이 많을수록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제조사에서 기업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 중 오키(OKI)는 기업형 프린터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LED 헤드를 상용화해 유지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한국오키시스템즈(이하 오키)의 ‘C610'은 기업에 최적화 된 레이저 프린터로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오키 C610은 ‘프로큐(ProQ)2400 멀티 레벨’ 기술을 통해 타사 제품과 인쇄 품질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일반 레이저 헤드에 비해 빠른 인쇄 속도를 자랑하는 LED 헤드를 갖춰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한 몫 하는 제품이다.

    더욱 부드러워진 유선형 디자인 돋보이는 제품

     

    오키 C610은 종전 소개됐던 C510, C310 등 이전 제품과 유사한 모양새를 갖췄지만, 더욱 부드러운 생김새를 뽐낸다. 또한 신속한 인쇄 준비로 타사 제품에 비해 빠른 속도의 인쇄를 할 수 있는 점도 기업형 프린터인 오키 C610의 장점이다.

     


    ▲ 깔끔한 모양새의 오키 C610

     

    오키 C610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을 뽐낸다. 또한 흰색 바탕에 회색으로 포인트를 줘 쉽게 질리지 않는 깔끔함을 뽐낸다.

     

    일반 레이저 프린터는 하나의 레이저 헤드를 통해 인쇄를 한다. 이에 비해 오키 C610은 네 개의 LED 헤드를 달아 일반 레이저 프린터보다 빠른 인쇄 속도를 뽐낸다.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는 불과 60초, 절전 모드에서 인쇄까진 35초 밖에 안 걸린다. 또한 PC에서 인쇄 명령을 내리고 첫 장 인쇄까지 걸리는 시간은 컬러 9초, 흑백 8초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에서 쓰기에 알맞은 빠른 인쇄 환경을 갖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점은 오키 C610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이에 더해 LED 헤드는 레이저 헤드에 비해 전력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지비 절감에도 한 몫 한다.

     

    이렇게 쾌적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원동력은 533MHz로 작동하는 프로세서와 기본 256MB의 넉넉한 메모리 덕분이다. 빠른 프로세서는 인쇄 요청이 몰릴 때도 신속하게 처리하며, 많은 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덕분에 인쇄 취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다. 또한 프린터 한 대로 업무를 보는 중소기업의 경우 메모리를 최대 768MB까지 확장 할 수 있어 더욱 넉넉한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편리한 원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토너

     

    레이저 프린터를 써본 이라면, 토너를 교체할 때 복잡한 구조로 인해 한 번쯤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오키 C610은 보다 간단한 구조로 간편하게 토너를 교체할 수 있다. 또한 간소해진 구조 덕에 제품의 견고함을 더한다.

     

    토너의 사이사이로 들어가는 LED 헤드는 오키의 독자 기술 프로큐2400 멀티 레벨 기술을 통해 종전 레이저 프린터보다 뛰어난 인쇄물을 받아볼 수 있다. 도트 하나에 총 32단계의 명암을 표현해 일반 인쇄용지를 썼을 때도 뛰어난 품질의 출력물을 만들기 때문이다.

     


    ▲ 한번에 100매를 인쇄할 수 있는 전면 수동 급지부

     

    전면 수동 급지부는 A4 뿐만 아니라 A5, B5 등 다양한 크기 용지를 편리하게 인쇄 할 수 있다. 또한 수동 급지부만으로 한 번에 최대 100매까지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크기가 다른 용지를 넣었다 뺐다 할 필요 없이 손쉽게 많은 출력이 가능하다.
     

    ▲ 싱글패스 방식 인쇄를 위한 뒷면 개폐구

     

    오키 C610은 ‘싱글패스’ 인쇄 기능을 갖췄다. 싱글패스 인쇄 방식은 일반 용지가 아닌 현수막 등 긴 출력물을 인쇄할 수 있게 해 준다. 전면의 수동 급지부에서 뒷면 개폐구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출력라인을 만들어 특별한 인쇄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 많은 용지를 넣을 수 있는 자동 급지부

     

    기업용 프린터라면 없어서는 안 될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자동 급지부다. 인쇄량이 많은 기업에서 일일 용지를 넣어가며 쓸 수 없다. 오키 C610은 한번에 300매까지 수납 가능한 자동 급지부를 갖췄다. 수동 급지부와 자동 급지부를 합치면 한 번에 최대 400매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추가 급지부를 두 개까지 확장 할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 USB 단자와 유선 랜 단자를 갖춘 오키 C610

     

    오키 C610은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을 지원한다.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는 PC라면 다른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대의 PC를 쓰는 기업에서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은 필수가 됐다. 또한 USB 단자를 달아 직접 연결하는 로컬 프린터로도 쓸 수 있다.

    기업이라면 구미가 당길만한 제품, 오키 C610



    ▲ 메뉴 한글화를 통해 설정이 한결 편해졌다

     

    오키 C610의 내부 설정 메뉴 역시 한글화 됐다. 폴더 방식의 설정 메뉴를 통해 IP 설정이나 프린터 상태를 출력할 수도, 현재 인쇄할 수 있는 잔여 장수도 확인할 수 있다.

     


    ▲ 한 눈에 알 수 있는 간편한 조작판

     

    오키 C610의 조작판은 모두 한글화 되어 손쉽게 쓸 수 있다. 메뉴 역시 한글화를 통해 별도의 설명서가 없어도 프린터 설정, 상태 등을 편리하게 조작한다. 또한 액정의 기본 화면은 토너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PC의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확인할 필요 없는 점도 눈에 띈다.

     

     

    ◇ 대기업의 부서별, 중소기업에 매력 느낄만한 기업용 프린터 = 많은 프린터 제조사가 있지만 대부분 일반 사용자와 기업용 제품을 같이 만든다. 이에 비해 오키는 기업용 프린터 전문 제조사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독자 기술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

     

    오키 C610은 빠른 인쇄 속도와 타사 레이저 프린터보다 세밀한 인쇄 품질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레이저 헤드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빠른 속도의 LED 헤드, 프로큐2400 멀티 레벨 기술로 쾌적하면서도 향상된 인쇄물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업무 처리를 돕는다. 기업이라면, 1초라도 빠른 업무 처리는 업무 향상으로 이어진다. 기업 맞춤형 프린터인 오키 C610은 흑백은 물론, 컬러 인쇄까지 신속하게 출력한다.

     

    많은 기업용 프린터가 출시됐지만, 기업용 프린터를 제대로 만드는 제조사는 흔치않다. 오키 C610은 LED 헤드를 써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신속한 인쇄 속도, 뛰어난 인쇄 품질로 사무용 프린터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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