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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모바일, '멀티플랫폼 강화'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한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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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10 12:51:31

     

    넥슨모바일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1년 사업전략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Fun Everywhere'라는 새로운 비전아래 넥슨모바일은 멀티 플랫폼 개발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넥슨의 서민 대표는 "넥슨은 그동안 온라인, 모바일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플랫폼의 경계가 없는 시대가 도래한 지금 넥슨은 언제나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넥슨모바일은 우선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스마트폰용 3D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며,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발표한 iOS, 안드로이드, 닌텐도DS용 게임은 물론 태블릿PC 전용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용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 원업사가 개발하는 웹게임 'SD삼국지'의 서비스 계획도 공개했다. 넥슨모바일에서 최초로 퍼블리싱하는 'SD삼국지'는 귀여운 SD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게임으로 2011년 상반기 중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스마트폰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넥슨모바일은 모바게 타운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모바일게임 개발 업체 '디엔에이(DeNA)'를 비롯해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모바일은 2011년 총 35종의 피처폰과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하고, 온라인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인재를 치용해 성공적인 멀티 플랫폼 게임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넥슨모바일의 이승한 대표는 "넥슨모바일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1년 스마트폰의 열풍과 함께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도전에 나서는 넥슨모바일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좌)넥슨 서민 대표와 (우)넥슨모바일 이승한 대표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일문일답이다.


    - 현재 넥슨닷컴과 소셜 플랫폼이 연동되어 있어 해외 유저들의 경우 즐기기 힘든 편인데
    현재 서비스 중인 2012서울의 경우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게임이라 여겨 넥슨닷컴과 연동을 진행했다. 향후에는 넥슨닷컴은 물론 일본까지 다양한 곳과 연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 언리얼엔진 게임의 등장 시기는 언제쯤인지?
    목표는 연내에 첫 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향후 일정에 따라 공개를 할 것이다.


    - 국내 서비스 계획과 정책에 대해
    피처폰은 앞으로도 계속 개발을 해 나갈 것이다. 심의와 관련해서는 시장의 상황을 살펴보며 맞춰나갈 예정이다.


    - 닌텐도DS용 및 넥슨의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개발 중에 있는지?
    현재 닌텐도DS 및 다양한 게이밍 플랫폼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다. 어떤 게임을 활용해 개발을 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스마트폰용으로 개발이 되었다. 이후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를 비롯한 넥슨의 훌륭한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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