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사설

포스퀘어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발자취 감추는 법은?


  • 유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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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08 15:40:26

    만약 사회 유명 인사나 지도층에 있는 사람이 포스퀘어를 쓴다면 자신들의 발자취가 부담되거나 껄끄러울 지도 모른다. 비단 이런 사람들 뿐 아니라 일반 여성도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체크인 발자취를 감추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스마트폰과 PC 환경에서 각각 설정이 가능하다. 아래 팁을 참조하면 된다.

     

    밑의 화면은 사용자가 특정 지역에서 체크인 할 장소를 정해 이미 체크인 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포스퀘어 사용자라면 충분히 익숙한 화면이다.

     

     

    체크인 할 때 오른쪽 화면 중간의 ‘Share with friends’에서 ‘No’를 선택하면 적어도 해당 지역의 체크인 메시지가 페이스북 및 트위터의 친구들과 공유 되지 않는다.

     

    확인 방법은 포스퀘어를 실행 후 아래쪽 인덱스 탭 [Friends] - [Recent]에 ‘Off the grid’라고 표시되는지 보면 된다. the grid란 차세대 인터넷 망을 뜻하며 앞에 Off가 붙었으니 인터넷망에서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다음은 PC 환경에서 영구적으로 트위터 및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발자취를 남기지 않는 방법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한다.

     

    먼저 www.foursquare.com/settings에 접속한다. 중간 쯤에 ‘Linked Accounts’가 보인다. 트위터 첫 번째 체크란에 ‘Share my check-ins on Twitter’ 앞의 체크를 풀어주면 끝난다. 그 다음 페이스북 관련 설정도 마찬가지로 해제한다. ‘Publish my check-ins to Facebook’의 체크를 풀면 친구들과 포스퀘어로 체크인 할 때 공유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반드시 내 발자취를 알려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특정 장소에 메이어가 되고자 할 때는 ‘Off the grid' 상태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 포스퀘어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해당 장소에서 메이어 직위를 인증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Off the grid 상태라면 아무리 체크인 해도 메이어가 될 수 없다. 나중에 내 실수를 발견하고 후회해도 늦다.

     

    소셜 네트워크를 하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의 개인 생활 공개는 필수 불가결하다. 이런 점에서 한 번쯤 소셜의 의미를 되새겨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베타뉴스 유윤수 (hellosam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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