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데이터 전송은 기본, 입력장치 제어까지! 넷메이트 CBL-MKSFC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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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2-10 11:44:49

    신선한 다기능 USB 데이터 케이블

    지금은 한 집에서 한 대 이상의 PC를 쓰는 1가구 다PC 시대다. 심지어 한 사람이 두 대 이상의 PC를 쓰는 경우도 있다. 집에선 데스크톱, 외부에 나갈 땐 노트북을 휴대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이들은 집에서도 데스크톱과 노트북 두 대의 PC를 같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대의 PC를 같이 쓰면 PC 한 대를 쓸 때 보다 좋은 점이 있다. 한 쪽 PC엔 무거운 프로그램, 게임 등을 돌리면서 다른 PC로 인터넷이나 동영상 감상 등 다양한 작업을 버벅임 없이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점이다.

     

    두 대의 PC를 쓰면 여러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지만 불편함도 있다. 각각의 PC를 쓰다 보니 입력장치를 따로 써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또 데이터 공유도 문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KVM 스위치, USB 데이터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그렇지만 이런 제품을 각각 구비하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강원전자는 1인 2PC 사용자의 불편함을 한 번에 해소할 만한 제품을 선보였다. ‘넷메이트(NETmate) CBL-MKSFC’ USB 데이터 케이블이다.

     

    USB 데이터 케이블은 PC의 USB 단자에 연결해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제품이 바로  넷메이트 CBL-MKSFC다. USB 데이터 전송은 물론 데스크톱의 키보드·마우스로 노트북까지 조작할 수 있는 KVM 스위치의 일부 기능을 가져온 점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손쉬운 연결, 강력한 성능 돋보이는 넷메이트 CBL-MKSFC

    넷메이트는 강원전자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넷메이트는 네트워크기기와 PC 주변기기로 사용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새로 출시되는 넷메이트 CBL-MKSFC는 네트워크기기로 노하우를 쌓은 강원전자의 야심찬 제품이다. 안정적인 데이터 공유는 물론, KVM 스위치 기능까지 품었음에도 USB 케이블 하나로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KVM 스위치의 K, V, M은 키보드, 비디오, 마우스를 뜻한다. KVM 스위치는 말 그대로 영상, 입력장치 각각 하나로 여러 대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다. KVM 스위치는 1:2, 1:4, 1:8 등 여러 대의 PC를 쓰는 이들에게 유용한 주변기기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넷메이트 CBL-MKSFC는 이런 KVM 스위치의 일부 기능을 포함해 다른 USB 데이터 케이블과 차별화를 꾀했다.

     


    ▲ 다기능 케이블인 넷메이트 CBL-MKSFC

     

    USB 기반 제품인 넷메이트 CBL-MKSFC는 설치부터 간편하다. 두 대의 PC USB 단자에 연결만 하면 끝이다. 넷메이트 CBL-MKSFC는 선 연결이 복잡한 KVM 스위치와 USB 데이터 케이블을 따로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케이블 하나만 연결하면 넷메이트 CBL-MKSFC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 큰 USB 단자에 강력한 기능을 모두 담았다

     

    넷메이트 CBL-MKSFC는 일반 USB 케이블과 다를 바 없는 생김새지만 그 기능은 강력하다. 데이터 공유에 더해 키보드·마우스 제어 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넷메이트 CBL-MKSFC는 한 쪽 USB단자가 다른 쪽 단자에 비해 약간 크다. 큰 쪽 단자엔 PC에서 필요한 프로그램과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콘트롤 칩셋을 담았다. 또한 윈도우 XP, 2000부터 최신 윈두 7까지 윈도우 기반 PC라면 모두 지원한다.

     

    넷메이트 CBL-MKSFC를 PC에 연결하면 새로운 CD롬 드라이브로 인식되며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보통 USB 케이블은 PC 연결 시 별도의 전송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이에 비해 넷메이트 CBL-MKSFC는 윈도우 알림 영역에 아이콘이 생기기는 하지만 별도의 전송 프로그램이 실행되진 않는다.

     

    ▲ KVM 스위치 기능을 더욱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환경메뉴

     

    알림 영역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넷메이트 CBL-MKSFC의 설정을 할 수 있는 환경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환경 설정 메뉴에선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키보드·마우스 제어를 설정할 수 있고, 마치 하나의 PC를 쓰는 것처럼 클립보드를 공유할 수 있다. 클립보드에 복사된 내용을 풍선 도움말로 알릴 수 있는 기능도 있어 현재 어떤 내용이 클립보드에 들어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넷메이트 CBL-MKSFC의 기본 설정은 듀얼 모니터를 쓰는 것처럼 마우스 커서를 이동해 다른 쪽 PC로 넘기면 된다. 또한 사용자 취향에 맞게 화면의 일정 영역을 클릭하면 키보드·마우스 제어를 다른 쪽 PC에 넘길 수 있게 영역 설정도 할 수 있다. 때문에 키보드·마우스의 제어권을 보다 손쉽게 넘길 수 있는 점은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실제 제품을 쓰는 동영상을 보면 보다 쉽게 넷메이트 CBL-MKSFC의 강력한 기능을 살펴보자.

     

    테스트에 쓰인 데스크톱은 윈도우 7기반, 한글 2010과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을 썼다. 노트북은 윈도우 XP 기반, MS오피스 2003 워드,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다.

     


    ▲ 두 대의 PC를 한 대처럼 쓸수 있게 해 주는 넷메이트 CBL-MKSFC

     

    클립보드 공유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한 쪽 PC에 복사해 놓은 내용을 연결된 다른 PC에 붙여 넣을 수 있다. 또한 큰 장점 중 하나인 파일 전송 기능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복사해서 붙여 넣을 수도,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서 손쉽게 데이터를 옮기거나 복사할 수 있다. 때문에 두 대의 PC를 마치 하나의 PC처럼 쓸 수 있는 점은 이 제품이 다른 USB 데이터 케이블과 차별화 되는 이유다.

    KVM 스위치 + USB 데이터 케이블, 두 기능이 녹아든 제품


     

    강원전자는 넷메이트 브랜드를 통해 꾸준히 좋은 제품을 선보여 사용자의 인지도를 높였다. 넷메이트는 다양한 PC 주변기기와 네트워크 관련 기기로 노하우를 쌓았다. 넷메이트 CBL-MKSFC 역시 데이터 전송을 하는 네트워크 기술과 PC 주변기기를 만들어온 강원전자의 노하우가 녹아든 제품이다.

     

    넷메이트 CBL-MKSFC는 USB 데이터 케이블이지만 KVM 스위치의 유용한 입력장치 제어 기능을 채용했다. 또한 두 개의 기능을 합쳐 PC간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데이터를 이동 및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은 참신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클립보드 공유 기능은 KVM 스위치에도 없는 기능이다. 넷메이트 CBL-MKSFC는 이런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묶어 두 대의 PC를 마치 한 대의 PC를 쓰는 것 만큼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넷메이트 CBL-MKSFC는 두 대의 PC를 쓰는 이들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USB 단자만 연결하면 제품 설치가 끝나기 때문에 우수한 편의성을 뽐낸다. 넷메이트 CBL-MKSFC는 종전 KVM 스위치나 USB 데이터 케이블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하나로 해결해 준다. 넷메이트 CBL-MKSFC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같이 쓰는 이들이라면 충분한 매력을 느낄만한 제품임이 틀림없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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