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활동 비중이 크게 늘면서 컴퓨터와 노트북과 같은 IT 제품 사용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PC는 게임을 하거나 음악, 영화 감상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실내 활동 필수품으로 꼽는다.

최근 가정에서 쉽게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꾸미는게 가능해지면서 영상 못지 않게 사운드 품질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여러 PC 스피커들이 디자인을 강화하거나 연결 편의성을 높이고 잡음을 줄이는 등, 사운드에 대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로지텍 노트북 스피커 Z305

◇ 보는 재미 '쏠쏠~' 스피커도 이제 비주얼 시대 = 디자인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작된 스피커가 최근 인기다. 스피커도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보기 좋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에 눈길이 가기 마련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로지텍의 노트북 스피커 Z305는 USB 연결 하나로 360도 전방위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240g의 가벼운 무게로 편리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Z305는 간단한 클립 고정식 형태로 노트북에 쉽게 고정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제품을 모니터 뒷면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영화 감상 시, 시야를 가리지 않고 보다 리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스피커 소리셈 AS301DTS는 연결 편의성을 뛰어난 제품으로 디자인 또한 진공관 형태를 하고 있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점이 눈에 띈다.

사용시 노트북 PC나 데스크톱의 USB포트에 제품을 꽂고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기는데, 이때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나오는 2채널 사운드를 5채널 서라운드 오디오로 바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을 활용해 음악이나 영화를 재생하고 버튼을 클릭하면 소리의 질감을 바꿔 감상할 수 있다.

 

▲ 던험 DH-R1000 베가

◇ 홈씨어터 부럽지 않다! 고성능 PC 스피커 = 웅장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홈씨어터 못지 않은 고품질 사운드를 갖춘 PC스피커도 좋다. 던험 DH-R1000 베가(Vega)는 2.1채널에 무선 리모컨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개의 위성 스피커와 1개의 우퍼로 구성되어 있고 리모컨을 통해 전원부터 음량, 저음 효과를 사용해 취향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다.

THX 인증을 취득한 고품질 2.1 채널 스피커, 로지텍 Z623은 엄격한 성능 규격을 통과한 고급형 스피커로 전문 엔지니어링을 통해 균형 잡힌 음색을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 세트 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제품 PC 및 TV등 다양한 장치에 연결이 가능하며, 우측 스피커에 위치한 통합 컨트롤을 사용해 취향에 따라 볼륨과 베이스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 로지텍 스피커 랩데스크 N700

◇ '노트북 쿨러에서 소리가?' 기능성 겸비한 컨버전스 제품도 = IT 기기에도 컨버전스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 스피커와 쿨러의 두 가지 기능을 겸비한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트북의 발열을 해소하면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로지텍 랩데스크 N700은 USB 케이블 하나로 스피커와 냉각 팬이 함께 작동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2인치 크기의 고성능 스피커가 노트북 양쪽에 위치해 뛰어난 스테레오 사운드와 강력한 저음을 통해 기존 노트북 내장 스피커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한다.

여기에 넓은 패딩 받침대와 높아진 시야각은 소파나 침대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앉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소음이 없는 내장형 냉각팬이 지속적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열기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등 쿨러 성능 자체도 신경 쓴 제품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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