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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비용 없는 ‘나만의 웹하드’, 큐냅 TS-239proII+&i파일서버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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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18 19:25:40

    쉽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수단, 웹하드

    초고속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고 개인이 다루는 데이터의 용량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이동 및 공유하는 수단도 크게 바뀌었다.

     

    그 대표적으로 외장하드를 꼽을 수 있다. 용량이 수GB(기가바이트)에 불과한 USB 메모리나 1회성 매체인 CD/DVD 대신 수백GB 단위의 용량을 제공하고, 휴대하기에도 부담 없는 크기에 쉽게 연결해서 쓸 수 있는 편의성 등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데이터 이동 및 공유수단으로는 웹하드가 있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 만큼 웹 상의 저장 공간에 파일을 올리거나 내려받는 시간도 크게 단축되어서 쓰기가 편해졌기 때문이다.

     

    메일로도 대용량 파일 전송은 가능하지만, 메일이 데이터 전송 및 공유를 1:1로만 가능한 것과 달리 웹하드는 1대 다수의 전송과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은 물론 기업 환경에서도 많이 쓰인다.

     

    다만 웹하드도 단점이 있다. 매월 사용료를 지불해야하고, 기본으로 주어지는 용량은 얼마 되지 않아 대용량 데이터를 공유하기가 힘들다. 저장 용량을 추가하는데도 비용이 추가로 들어감은 물론이다.

     

    그래서 웹하드를 자주 이용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전송 및 공유할 수 있는 웹하드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 보기 마련이다.

     

     

    ▲ 2베이 NAS 큐냅 TS-239ProII+

     

    큐냅(QNAP)의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제품군과 한성SMB솔루션의 웹하드 솔루션인 ‘i파일서버(iFileserver)’는 그러한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특히 2베이 NAS 제품인 ‘큐냅 TS-239ProII+’는 일반 가정이나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상용 웹하드 서비스 부럽잖은 ‘독립된 웹하드’를 쉽게 꾸밀 수 있는 제품이다.

     

    2베이 NAS 큐냅 TS-239ProII+


     

    베타뉴스를 통해 이미 큐냅 NAS 제품이 많이 소개된 만큼, NAS는 더이상 IT 분야의 생소한 기기는 아니다. 본래 고가의 데이터 서버의 기능을 간소하게 만들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NAS다. 즉 간단히 말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일종의 외장하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단순한 용도’로 탄생했던 NAS는 그 성능과 기능이 강화되면서 단순 저장장치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심지어는 고가의 전용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일부 서버 기능도 NAS 한 대 만으로 뚝딱 해낼 수 있게 되면서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2베이 모델인 큐냅 TS-239ProII+는 앞서 소개했던 큐냅의 다른 NAS 모델과 기능상 큰 차이는 없다. 핵심을 이루는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제원 등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차이라면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드라이브 베이가 2개 뿐이어서 상위 모델에 비해 최대 지원 용량과, 적용할 수 있는 RAID 옵션에 한계가 있다는 것 뿐이다.

     

    ▲ 2.5형 하드디스크까지 장착 가능한 2개의 원터치 슬라이드 방식 드라이브 베이

     

    하지만 드라이브 베이가 2개 뿐이라고 해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다. 2TB(테라바이트) 드라이브 2대를 설치하면 총 4TB라는, 개인이나 중소규모 사업장 기준으로는 정말 부족함 없이 넉넉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네트워크 저장장치인 만큼, 큐냅 TS-239ProII+의 드라이브 베이 역시 전원이 켜진 상태서도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핫 스왑(hot swap)’ 기능을 지원하며, 쉽고 신속하게 하드디스크 교체가 가능하도록 원터치 도어락 방식을 채택했다.

     

    큐냅 TS-239ProII+를 포함해 최근 큐냅 NAS 제품들은 드라이브 베이에 일반적인 3.5인치 드라이브 말고도 노트북이나 외장하드 등에 쓰이는 2.5인치 드라이브도 장착 가능하다.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면 3.5인치 제품 대비 용량은 좀 줄어들지만, 대신 전력소비량과 발열 및 소음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 개인 용도로 집에서 NAS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 4베이 이상 상위 모델과도 차이 없는 입출력부 구성

     

    상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급형이라 할 수 있는 큐냅 TS-239ProII+지만, 각종 입출력 구성은 상위 모델 부럽지 않다.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4+1(전면)개의 USB 2.0 호스트 포트, 2개의 eSATA 포트 등의 구성은 상위 모델과 거의 다름 없는 구성이다.

     

    NAS도 일종의 컴퓨터인 만큼 CPU(중앙처리장치)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큐냅 TS-239ProII+는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는 강력한 프로세서로 꼽히는 인텔의 1.8GHz 아톰 프로세서를 얹어 NAS가 제공하는 각종 기능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 NAS로는 고성능급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해 다양한 기능을 처리한다

     

    i파일서버로 웹하드로 변신하는 NAS

     

    ▲ NAS로서의 기본 기능에 풍부한 부가 기능을 갖춘 큐냅 TS-239ProII+

     

    큐냅 TS-239ProII+의 NAS로서의 기능은 이미 검증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실 큐냅 TS-239ProII+는 앞서 베타뉴스에서 소개된 ‘큐냅 TS-239ProI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기 때문이다.

     

    NAS로서의 기본적인 네트워크 저장장치 기능은 물론, 파일/FTP/웹/프린터 등 각종 서버 기능과 네트워크 백업 기능, 가상화 기술 등 작은 덩치에 비해 정말로 다양한 기능을 정말 충실히 갖췄다.

     

    PC 없이 토런트 사이트의 각종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스테이션’ 기능이나, 외부에서 NAS에 저장된 파일을 공유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파일 관리자’, IP 카메라를 연결하면 영상감시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감시스테이션’,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미디어 서버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미디어 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매력적이다.

     

    ▲ 한번 구축하면 추가 비용이 필요없는 웹하드 솔루션 i파일서버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웹하드 솔루션 ‘i파일서버’다. 큐냅 TS-239ProII+에 i파일서버로 ‘나만의 웹하드’를 한 번 구성하면 매달 웹하드 이용요금을 납부하거나 용량확장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한성SMB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i파일서버는 왠만한 대기업의 웹하드 서비스 못지 않은 기능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용량도 NAS에 장착된 하드디스크 용량이 허용하는 한 거의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큐냅 TS-239ProII+ 모델의 경우 최대 4TB라는 용량을 웹하드로 쓸 수 있다는 말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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