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24만, 106주 연속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 1위 등 국내 최고의 FPS '서든어택'이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

CJ인터넷은 2일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1년 3월까지 추가될 예정인 대규모 콘텐츠를 공개했다.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의 김대훤 본부장은 "서든어택이 오랜 시간 서비스되어 오면서 유저들간의 실력차를 떠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라이트 유저는 물론 코어한 유저까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든어택'의 이번 업데이트는 4사지 대형 모드, 무기 및 업데이트 관련 아이템도 23종 이상, 캐릭터만 해도 10종 이상으로 지난 5년간 선보인 콘텐츠를 아우를 만큼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서든어택'은 지난 11월 23일 선보인 '대두 모드'를 시작으로, 2탄 '뱀파이어 모드', 3탄 '전장의 먼지', 4탄 'AI군단의 반격', 5탄 '정예부대의 탄생' 등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이 되는 게임성을 유지한 채 변화된 '서든어택'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뱀파이어 모드'는 인간과 뱀파이어 간에 특화된 스킬의 차별화를 두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달빛이 드러워진 런던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스타일리쉬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뱀파이어 모드'는 오는 7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2011년 1월에 업데이트 예정인 3탄 '전장의 먼지'는 국민맵이라 불리는 'DUST II'맵과 유사한 방식을 채택한 신규 맵으로 등장한다. 또한 2011년 2월에는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와 같이 적의 습격을 막는 형태의 AI모드도 준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2011년 3월에는 코어한 유저들을 위한 '타코 매치'를 선보인다. '타코 매치'는 최대 3:3 매치가 가능한 신규 게임 모드로 단조로운 침투가 아닌 전략전인 면이 강화된 모습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서든어택'은 이외에도 그동안 많은 유저들의 요구사항이었던 불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개선하는 등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한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

CJ인터넷의 성진일 본부장은 "이번 서든어택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되는 서든어택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하는 서든어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CJ인터넷의 김선호 차장, 성진일 본부장과 게임하이의 김대훤 본부장, 곽민호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좌측부터 김선호 차장, 성진일 본부장, 김대훤 본부장, 곽민호 팀장

- 초보자를 위해 변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1차적으로 목표를 하고 있는 것은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다. 좀 더 많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해 나갈 것이며, 쉬운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 조정 등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조정하고, 서든어택의 자랑인 타격감과 연출감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 자동 매치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계급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의 킬/데스와 누적 킬/데스 등 포괄적인 면을 살피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초보 채널도 하나 더 추가해 좀 더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수월하게 만들 것이다.

- CJ인터넷과 계약에 대해
잘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현재 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로의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에 대해
2011년 1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늦어도 2011년 상반기 내에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다. 중국 시장의 성공을 위해 기존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업데이트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있는지?
게임하이쪽에서 겨울방학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때문에 CJ인터넷 역시 기존에 진행했던 이벤트의 규모를 넘어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게임 외적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서든어택의 그래픽을 교체할 계획은 없는지?
고퀄리티의 그래픽에 서든어택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등장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현재 게임의 구성과 내용을 유지한 채 엔진을 교체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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