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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0 올해 예산 20억, 내년도 비슷한 규모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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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1-25 14:36:28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지스타 성과 보고회에서 내년도 행사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는 총 22개국 316개사의 게임업체가 참여했고, 283,311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이는 21개국 198개사에 24만 명이 참여한 작년 지스타 보다 높은 수치다. B2B관에선 총 355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중 166건의 계약이 추진됐다. 계약 금액은 19,829만 달러로 추산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지스타 흥행성공에 대해 "참가업체들의 신작 발표가 늘고, 행사기간 동안 날씨까지 좋아서 학생이나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많이 찾아왔다"며, "B2B관을 대폭 늘린 부분이 수출상담 실적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지스타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해외참가업체를 올해보다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스타에선 블리자드, MS, 소니 등 해외업체들이 참여했다.

     

    한콘진 최영호 부원장은 "이번 지스타에선 해외업체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MS의 경우 올해보다 부스규모를 늘려 내년에 다시 참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업체의 지속적인 유치와 더불어 EA, 닌텐도 등 해외유명 게임사의 참와 최근 온라인게임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게임업체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해외 게임사 외에도 해외 관광객들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게임 외에 콘솔 및 스마트폰용 게임까지 전시게임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지적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관람객 수에 비해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는 점도 지적에 대해선 "관람객들이 편하게 볼 있도록 장소확보에 대해 고민할 것이며 특히 B2B공간도 올해보다 넓힐 것"이라고 답했다. 내년 지스타의 부산개최여부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려 전화가 불통 되는 등 현장의 여러가지 변수들을 체크해 내년 지스타부터는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예산은 올해 20억 정도 집행했으며, 내년에도 그 범위 내에서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사전 비즈매칭 시스템을 확대하고, 전담인력 확충, B2B 전용 홈페이지 구축 등 고객 편의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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