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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0] 관람객 28만! "역대 최대의 규모로 새 역사 기록!"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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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1-21 22:21:19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0이 총 28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역대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날짜별 관람객 현황을 보면 18일 48,764명, 19일 51,061명, 20일 89,932명 3일간 189,757명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21일 9만명(추정)을 기록해 역대 최고 관람객을 기록했던 작년의 24만을 넘겼다.


    부산에서 두 번째 개최된 지스타2010은 지난해 대비 25% 확대된 B2C 공간에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넷마블, 한게임, 엠게임 등 9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였다.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워베인', '마계촌온라인', '아키에이지', '디아블로3', '거울전쟁-신성부활' 등 2010에 발매될 신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도 참여해 동작인식체감형기기 키넥트와 무브를 선보였다.


    이번 '지스타2010'은 단순히 보고 끝나는 전시회를 넘어 관람객들과 게임업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마계촌온라인', '워베인' 등의 대작 게임들이 지스타2010에서 첫 선보여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각종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행사장 내에 유아 놀이방을 마련해 부모들이 자녀들을 맡기고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아케이드 게임 체험관에서는 4D 입체 게임과 같은 최신 게임 트렌드를 반영하고, 아이패드를 시용한 시연대, 보드 게임 카페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B2B관 역시 3,550건의 상담건수, 8억 7천만불의 상담금액, 166건의 계약건수, 1억9천8백만불의 계약금액(11월 20일)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대폭 상승했다.


    이와함께 지스타는 지상파와 케이블, 인터넷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을 통한 모바일에서도 동시 생중계 돼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지상파방송사인 KNN은 4일간 매일 1시간씩 현지 특별생방송 및 저녁 주요시간대에 특별 추가 편성방송을, 게임전문 케이블인 온게임넷에서는 지스타 특별생방송을, 인터넷방송사인 아프리카TV는 24시간 연속방송을 내보냈다.


    이외에도 지스타2010은 수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행사장인 벡스코의 수용인원이 초과되어 티켓판매가 중지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GNGWC 2010, ICON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전국보드게임대회, 한중게임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형 게임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사상 최대의 관람객과 계약실적으로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국제적인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스타는 앞으로도 전 세계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이자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기나긴 줄을 이은 '블레이드앤소울'
     
    ▲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준비되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 보드게임존도 인기 있는 곳 중 하나
     
    ▲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시연대도 다수 배치되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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