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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0] 영화 아바타를 통해 보는 3D 기술 재조명 / James Ogle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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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1-18 16:05:35

    [지스타2010] 영화 아바타를 통해 보는 3D 기술 재조명 / James Ogle

     

    iCON 두 번째 키노트 행사에는 WETA 디지털사의 디지털 모델러로 활동 중인 제임스 오글리가 연사로 나섰다. 아바타, 나디아 연대기, 엑스맨, 킹콩, 반지의 제왕 등이 그의 손을 거친 작품이다. WETA 디지털사는 영화에 사용되는 시각적인 효과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400명이 근무 중이다. 아바타 개발 당시 약 1천여 명이 합동으로 작업했다는 것.

     

    이 회사는 지금가지 총 20편의 영화 6개의 광고, 유니벌스튜디오에 설치된 놀이기구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뉴질랜드에서 온 제임스 오글리는 3D 입체 영화의 제작은 영화 제작 기술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며, 비주얼 이펙트 산업의 개발자는 기존의 성공적인 작품에서 사용된 기술을 사용하는 한편, 미래를 대비할 신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대표 작품으로 지적된 영화 아바타에는 총 1천여 명의 인원이 투입될 정도로 굉장히 큰 규모의 작업이 더해졌다는 것. 각 부서마다 많은 수정 작업을 거쳤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외계 행성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달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캡처 효과가 더해지자 미묘한 움직임까지 살아났으며 그 결과 대표적인 3D 영화로써의 지위를 획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터는 모션 캡처와 애니메이션의 융합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하며, 나비족의 의상을 구현하기 적절한 디자인도 영화 제작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헬기 등의 효과에만 25명이 투입되었으며, 용이 바위에서 포효하는 장면을 위해 실사를 캡처해 용을 실사와 합성하는 등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다양한 기술진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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