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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RPG 발리언트, 무술인 정두홍의 '혼'을 담았다!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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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0-18 14:45:26

    18일, 엠게임이 액션RPG 발리언트를 발표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상반기는 아르고 외에 신작이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하반기에는 발리언트 등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회사에서도 다양한 신작들이 나와서 하반기부터 게임시장이 풍성해 졌으면 좋겠다”며 “그 첫 단추를 발리언트가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술인 정두홍 '게임 소재의 액션영화 만들고 싶다'

    발리언트는 기존 게임과는 달리 ‘던전’과 ‘액션’을 강조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이를 위해 유명 무술감독 정두홍 씨와 손잡고 액션의 수준을 높였다. 정두홍 감독이 묘사한 화려한 무술동작을 모션캡쳐 해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구현했다.

     

    정 감독 또한 발리언트 개발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로 영화를 만들 때, 게임에서 구현된 액션들을 참고한다”며 “게임 속 아이템과 액션은 영화를 만드는데 종종 영감을 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을 소재로 한 액션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미리 게임을 플레이해본 테스터들도 게임의 액션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화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현란한 액션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발리언트 액션의 백미 '던전과 보스' 

    유저들이 꼽은 발리언트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논타케팅 시스템을 도입해 타격감을 살렸다. 발리언트는 조작이 생명이다. 이용자의 조작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바뀔 정도로 중요하다. 캐릭터 조작방식도 다양해 액션을 자유자제로 구사할 수 있다.

     

    둘째, 연계기 시스템도 특징이다. 단편적인 액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액션과 액션을 연결해 화려한 콤보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용자의 레벨이나 아이템이 낮더라도 연계기를 구사해 이를 만회할 수 있다. 

     

    셋째, 던전과 트랩도 빼놓을 수 없다. 발리언트의 던전은 이용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그냥 던전에 들어가는 것보다 퀘스트를 받고 입장하면 난이도가 달라진다. 엠게임 신동윤 이사는 “발리언트의 던전은 유저들의 플레이에 반응하는 살아있는 던전”이라며 “던전과 보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던전 곳곳에 트랩을 추가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넷째, 화려한 보스전도 특징이다. 게임은 다양한 몬스터와 보스들이 등장한다. 개발자는 발리언트의 ‘백미’는 보스전이라 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보스전은 난이도가 높을뿐더러 일반 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중간보스들도 등장해 이용자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이밖에 던전에서 잡은 몬스터를 길들여 탈것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게임이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신동윤 이사는 “맵을 직관적으로 제작해 조금만 연습하면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다양한 설명들을 추가시켰다”고 말했다. 개발을 총괄한 이원재 실장은 “게임을 할수록 맵의 환경이 달라져서 동일한 맵으로 인한 지겨움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리언트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리오픈에 돌입했으며 올겨울에 정식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11월 18일 지스타2010에 부스를 마련하고 발리언트의 시연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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