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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2010] 게임의 현지화, "열린 커뮤니케이션이 성공의 포인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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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4 17:29:13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게임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 'KGC2010'의 둘째 날인 14일 파트너트랜스의 일리스 루돌프가 '어떻게 내 게임이 세계를 정복할 것인가?'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흥미로운 주제 '어떻게 내 게임이 세계를 정복할 것인가?'는 한 마디로 게임의 현지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파트너트랜스는 게임의 현지화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녀는 "현지화를 말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은 현지화를 하는데 있어 기본이며, 서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현지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있어 퀄리티와 비용, 이 두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현지화에 있어 이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리에 열정 가득한 전문가가 필요하며, 번역을 위한 기본적인 툴,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콘솔게임을 현지화하는데 있어서는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도록 번역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뉴얼 역시 번역하는 것을 빼놓으면 안된다.


    그녀는 "현지화 작업은 게임의 성공에 있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시간도 매우 중요하다. 다른 국가보다 많이 늦게 출시가 된다면 게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시간은 금이라는 말과 같이 현지화에 있어서도 시간은 중요하다. 빠른 현지화 서비스가 게임의 성공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휴가부터 프로젝트 관리 등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이런 계획 역시 직원들은 물론 개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지속적이고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 나라마다 다른 어휘 등을 파악해 좀 더 완벽한 번역 및 녹음이 이루어져 철저한 현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현지화 작업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록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는 작업이다. 하지만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면 현지화 작업은 어렵지만은 않은 작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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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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