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대구 e-fun 2010 "기관, 기업, 관람객이 하나되는 게임 축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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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4 16:23:02

     

    게임콘텐츠 도시를 목표로하는 대구에서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국제게임박람회 'e-fun 2010'이 개최된다. 'e-fun 2010'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새로운 3D 세상이 열린다! 더욱 리얼한 입체 3D 세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e-fun 2010'는 기업, 기관, 학계 등 게임 전문가들이 참석해 3D 기반 게임 콘텐츠 분야의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대구와 함께하는 디지털 게임콘텐츠 축제 e-fun 2010
    이번 'e-fun 2010'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 기업의 공동 홍보와 전시, 모바일존/게임존/3D콘텐츠존/체감형존 4개의 전시관 운영,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영상 등 콘텐츠 관련 채용박람회, 게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또한 게임캐릭터 패션소, 만화 캐릭터 공모 작품 전시 등 우수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게임 사업자와 개발사의 효과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올해에는 전문 프로모션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0년간 쌓아온 개최 노하우를 살려 자체 개발한 현장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e-fun 2010'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올림픽 IeSF 2010 그랜드 파이널도 함께
    이번 'e-fun 2010'에서는 e스포츠 올림픽 'IeSF 2010'의 그랜드 파이널도 함께 진행된다. 'IeSF's는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전세계 30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e스포츠 대회다.


    'e-fun 2010'에서 개최되는 'IeSF 2010'의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피파온라인2', '워크래프트3' 2개의 정식종목과 6개 시범종목의 30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1년부터 e스포츠 페스티벌과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산업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대구시는 'e-fun 2010'에서 'IeSF 2010'를 함께 유치해 기업과 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사무국의 우재현PD는 "e-fun은 10년의 역사를 가진 행사로 그동안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e-fun 2010에서는 3D를 활용한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와 함께 IeSF2010 그랜드 파이널도 개최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fun 2010'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 (좌)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이영준 책임자와 (우)운영사무국의 우재현 PD
     
    다음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이영준 책임자와 운영사무국의 우재현PD와의 일문일답이다.

     
    - 메인테마가 3D인데 게임 콘텐츠인지?
    현재 준비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3D를 활용한 게임, 미디어 등 포괄적은 모습을 담아 내려고 하고 있다. 참여하는 업체의 색깔에 다르겠지만 3D 콘텐츠를 위주로
     
    - 참여하는 업체 수의 규모는 어느정도나 되는지?
    현재 거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어 현재 논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비밀협약이 되어 있어 말할 수는 없지만 메이저급 기업과 1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를 결정했다.
     
    - 게임박락회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 방안
    작년 메이저 기업 위주로 진행됐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는 중소기업들도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지역에서도 우수한 기업들이 원활하게 홍보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셔틀버스 등 편의 시설도 확충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 IeSF와 연계해 확장된 부분은 무엇인지?
    올해 5월에 IeSF 그랜드 파이널을 유치하기로 결정됐다. 대구는 그동안 게임관련 전문행사를 오랜시간 진행해 왔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번 e-fun 2010에서는 게임 전시는 물론 다양한 부대 행사 그리고 IeSF까지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 관람객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그동안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처음 전시 위주로 진행을 하다 2006년부터 e-fun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면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특화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행사장의 경우도 엑스코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대구시의 거리 하나를 모두 행사장으로 꾸미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e-fun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관람객의 수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유행했던 신종플루도 없기 때문에 올해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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