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공인대리점 피씨디렉트·코잇, '유통·서비스' 소비자 위해 노력할 것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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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25 19:30:34

    국내 PC 시장에서 인텔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유통에서 서비스까지 틀 자체를 바꾸고 나섰다.


    먼저 큰 변화가 생긴 부분은 유통 부문. 지난 2월, 인텔 공인대리점(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 코잇) 삼사가 과거 폐단이 많았던 정품 스티커를 이력 추적이 가능한 바코드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큰 변화를 꾀했다.


    서비스도 뜯어고쳤다. 유통사가 각자 처리하던 사후처리를 통합 서비스 센터를 개설하면서 소비자의 불편을 없앴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 정품 CPU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 병행수입 제품으로 인한 피해도 줄었다. 이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 외에도 유통사의 노력이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를 위해 인텔 공인대리점은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 인텔 공인대리점인 피씨디렉트와 코잇을 찾아 얘기를 나눠봤다.

     

    ▲ 피씨디렉트 서승수 마케팅 차장.

     

    ▲ 코잇 조원용 마케팅 과장.


    Q. 베타뉴스 독자들에게 각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린다.


    (코잇 조원용 과장) 코잇은 2006년 9월 개업, 현재 인텔 공인 대리점, 삼성전자 공인대리점으로서 인텔 CPU와 SSD, 서버 등과 삼성전자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을 유통하고 있다.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피씨디렉트는 1998년 9월 1일에 회사가 설립되었으며, 2002년 2월 15일에 코스닥에 상장 됐다. 현재 인텔, 시게이트, 폭스콘, 마이크로소프트, 뷰소닉 등 브랜드의 국내 총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군으로는 CPU, 하드디스크, 메인보드,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모니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Q. 현재 각사의 마케팅 담당자 분들이 하고 있는 일은?


    (코잇 조원용 과장) 전반적인 인텔 비즈니스의 마케팅/수요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및 정품 CPU 홍보를 하고 있다.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역시 전반적인 인텔 비즈니스의 마케팅 및 가격 정책과 전략 등을 조율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Q. 현재 두 회사는 인텔 CPU를 유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제품을 유통한지는 얼마나 됐는지(유통 경험), 인텔 CPU 중에서 주로 어떤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피씨 디렉트는 2004년 인텔 메인보드 공급을 시작으로 2005년 부터는 데스크톱 용 CPU 를 공급해 왔으며, 현재는 CPU 와 모바일 CPU,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코잇 조원용 과장) 코잇은 2006년 10월 인텔 공인대리점으로 인정 받아 인텔 데스크탑 CPU와 인텔 서버 CPU 및 서버 보드, SSD 등을 유통하고 있다.

     

    ▲ 코잇 사무실 앞 풍경, 인텔 공인대리점 답게 관련 현수막이 눈에 띈다.


    Q. 지난 2월, 국내 유통되는 인텔 CPU가 스티커에서 정품 바코드로 변경됐다. 왜 변경했는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또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인가?   


    (코잇 조원용 과장) 병행수입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 및 피해 사례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정품 바코드를 도입했으며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으로는 우선, 정품 CPU를 구입한 고객은 대리점에 관계 없이 인텔 통합 AS센터에서 서비스를 3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통합 A/S 센터의 방문이 불가능하다면 무상으로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불량에 대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텔 CPU 에 대한 문의 사항은 언제든지 통합A/S 센터 상담전화(1544-7855)를 통해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비누가 들어간 쿨러에 납CPU, 그리고 정품 스티커를 도용하여 판매된 사례들로 제품을 받은 고객의 피해가 발행해 공인 대리점 삼사가 판매 이력관리가 가능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고객이 받는 CPU를 개별적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혜택은 먼저 설명이 있으니 따로 하지는 않겠다.
      

    Q. 정품 바코드로 정책이 변경되면서 크게 바뀐 것은 무엇이고 시장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반응은 어떤지 알려달라.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정품바코드로 정책이 변경 되면서 소비자는 CPU를 구입하는 즉시 리얼씨피유 홈페이지(www.realcpu.co.kr)를 통해 정품조회가 가능하고 각 CPU에 대한 개별이력 관리가 되어 고객들이 병행수입을 정품으로 오해하고 구입하게 될 부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특히 적극적으로 정품을 구분하여 구입해 주시고 특히나 구입한 제품이 개별 바코드로 안전하게 이력 관리가 되는 것에 만족해 하는 것 같다.

     

    (코잇 조원용 과장)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소비자들이 정품과 병행수입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정품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정품 바코드 도입 이전, 대부분의 소비자는 공인대리점을 통해 유통된 정품과 일부업체를 통해 수입된 병행수입 제품의 차이를 모르고 가격만으로 단순 비교했었지만 정품바코드 도입 이후 많은 소비자들이 정품 CPU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Q. 현재 i5-760, i7-870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 제품들은 어떤 소비자들에게 주로 판매되고 있나?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우리가 유통하고 있는 두 제품은 게임 및 업무 목적에 맞게 고사양의 제품이 필요한 일반 소비자와 PC 방에 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학교와 관공서 등에도 납품되고 있다. 


    (코잇 조원용 과장) 게이밍 유저, 오버클러커, 멀티미디어 작업을 주로 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호응이 좋은 제품이며 PC방의 수요도 상당히 많다.


    Q. 인텔 데스크톱 통합 AS 센터를 오픈했다, 통합 AS 센터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코잇 조원용 과장) 통합 AS 센터 오픈 이전은 공인대리점 (인텍, 코잇, 피씨디렉트) 각 사에서 개별 처리해오던 것을 현재 통합 운영 함으로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각 공인대리점 제품 구별없이 통합 A/S 센터로 방문하면 질 높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기에 오픈하게 되었다.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우리가 통합 AS 센터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정품을 구분하여 구입하는 고객님들의 수가 많아졌고 이에 인텔 공인대리점 삼사가 고객님 조금 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오픈하게 되었다.

     

    ▲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기업인 피씨디렉트. 자체 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인텔 CPU 제품의 사후처리는 센터로 이관했다. 때문에 과거에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방문하면 통합 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Q. 인텔의 신제품 출시는 언제쯤 발표될 예정인가?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내년 1분기에 코드명 샌디브릿지(Sandybridge)가 출시될 예정이다. 32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하고 터보부스트 기능 및 그래픽 성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용자분들에게 보다 향상된 성능 및 편의를 제공하리라 확신이 되는 제품이다. 많은 기대와 성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코잇 조원용 과장)  먼저 언급한 것과 같이 내년 1분기에 GPU가 더욱 강화된 코드명 샌디브릿지가 출시될 예정으로 코잇도 이번 신제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코잇 조원용 과장) 고객이 있어 우리가 존재 한다는 철저한 고객 중심 마인드로 여러분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강한 신뢰와 상호 믿음으로 급변하고 있는 IT 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를 제시하고 발전의 길을 함께 걸을 것을 약속 드린다.


    (피씨디렉트 서승수 차장) 피씨디렉트는 PC 전반적인 제품 솔루션 제공 및 고객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피씨디렉트의 노력이 고객님께서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리고자 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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