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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소울즈, 새로운 전환점 '바빌론의 재앙'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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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24 11:53:02

     

    지난 4월 공개 서비스에 돌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븐소울즈'가 24일 삼성동에 위치한 오크우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콘텐츠 '바빌론의 재앙'을 공개했다.


    '세븐소울즈'는 씨알스페이스가 개발하고, NHN의 한게임이 공동 퍼블리싱하는 작품으로, 잭팟 시스템과 생생한 타격감이 장점인 MMORPG다. 특히 독특한 성인 콘텐츠와 짜임새 있는 게임 구성으로 최고 동접 5만 5천을 돌파하는 등 2010년 상반기 최고의 신작으로 꼽힌다.


    씨알스페이스의 오용환 대표는 "세븐소울즈는 지난 5개월 동안 해킹을 비롯해 많은 난관을 겪었다. 세븐소울즈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에피소드1 바빌론의 재앙은 그동안의 난관을 헤친 새로운 모습의 세븐소울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씨알스페이스의 오용환 대표


    이번에 공개된 '바빌론의 재앙'은 공개 서비스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최고 레벨이 55로 상향되고, 신규 필드 '미강국 동누리'를 비롯한 신규 콘텐츠가 대거 공개된다.


    신규 필드 '미강국 동누리'는 마지막 동양 지역으로 가장 넓은 필드를 자랑한다. '미강국 동누리'에는 만렙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된다. 바빌론의 운석, 파괴의 원념, 대지의 악령 등 신규 몬스터는 물론, 퀘스트 및 만렙용 인던이 공개된다.


    새롭게 공대되는 만렙용 인던은 서버별 유저 전체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씩 열어가는 월드 이벤트 형식을 가지고 있어 기존과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보스 몬스터인 '파괴의 원념'은 서버 최초 킬시 서버 전체에 유저의 이름이 알려지고, 영웅패를 지급하기 때문에 유저들간의 경쟁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븐소울즈'는 전체 맵의 몬스터 배치 및 몬스터의 AI가 개선되고, 엔진의 최적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선보인다. 또한 '길드전쟁시스템'과 '사신도시스템'의 도입으로 파티 및 솔로잉 유저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 기존과 다른 방식의 월드 이벤트를 진행


    '세븐소울즈'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바빌론의 재앙'은 오는 2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은 오용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월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소개
    기존에 특정 레벨에 따라 이벤트가 진행되었다면, 이번 월드 이벤트는 서버 전체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다. 보상으로는 경험치를 1.5~2배 정도로 하여 빠르게 만렙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해킹과 오토에 관련된 해결방안
    해킹 방지를 위해 OTP 등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 해킹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오토의 경우도 100%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피로도 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월드 이벤트의 소요 시간은 어느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월드 이벤트는 약 2~3달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속도가 빠른 서버는 2달, 느린 곳은 3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서버당 유저수를 봤을 때 이벤트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대규모 업데이트가 좀 늦은 감이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 주기는 분기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4분기에도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동안 해킹 등의 문제점으로 업데이트가 늦어졌지만, 앞으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길드전쟁시스템에 대해 자세한 설명

    길드전쟁은 공성전으로 가기 위한 전투 시스템이다. 길드전쟁은 선포에 의해 필드에서 진행된다. 4분기에 업데이트 예정인 스팟전쟁은 각 지역에 거점을 두고, 거점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선보여질 것이며, 향후에 공개될 공성전도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될 것이다.

     

    - 사신도 시스템에 대해

    스테이지 클리어가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다. 파티나 솔로잉 유저들의 레벨에 따라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각각의 난이도에 맞춰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해외 서비스 진행 상황

    유럽, 대만, 일본, 러시아와 계약이 되어 있다. 현재 유럽은 영문판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독어판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10월 대만, 1월 일본, 3월 러시아의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몇몇 국가와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 PC방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했는데

    기존 세븐소울즈는 일반 유저와 PC방에서 즐기는 유저들간에 차이점이 거의 없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PC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할 것이며, PC방에 머무른 시간에 따른 현물 경품을 제공하는 등 강화된 PC방 정책을 선보일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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