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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H, 네트워크 온라인 휴대용게임기 '카누'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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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18 21:10:41

     

    게임파크홀딩스(이하 GPH)가 18일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신규 휴대용게임기 '카누'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누'의 시연회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GPH는 그동안 2005년 GP2X F-100을 시작으로 2007년 GP2X F-200, 2009년 GP2X Wiz걸쳐 2010년 '카누'까지 다양한 휴대용게임기를 개발해 온 업체다.


    '카누'는 휴대용 콘솔게임과 온라인 콘텐츠의 결합으로 자체 게임서버와 Wi-Fi를 이용한 온라인 통신망으로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네트워크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카누'는 게임의 재미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아날로그 패드와 진동모터를 채택했으며, 게임은 물론 동영상 및 음악 재생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카누'는 오픈 라이선스 정책을 통해 GPH의 동의 없이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소프트웨어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펀지피'를 통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서는 '카누' 전용 소프트웨어 'Rhythmos', '드래곤헌터', '더 로드 오브 스워드', '퀘스트 마스터', '맘스 타이쿤', '퍼펙트 골 매니저 2010', '프로피스', '판타지 한자' 등 다양한 장르의 소프트웨어도 공개했다.

     

    ▲ 네트워크 플레이를 위해 전세계 곳곳에 커뮤니티망을 설치한 GPH


    GPH는 '카누'의 가장 큰 특징인 네트워크 플레이를 위해 전세계 곳곳에 커뮤니티망을 설치하고, 전세계 누구나 '카누'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패키지게임은 물론 온라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PH의 관계자는 "목표는 세계 휴대용게임 시장에 1%를 차지하는 것이다. 1%라는 수치는 그동안 소니와 닌텐도가 판매한 것이 2억대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GPH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휴대용게임 시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카누' 전용 소프트웨어 'Rhythmos'의 시연대
     
    ▲ 오디션을 통해 'Rhythmos'의 보컬로 뽑힌 가수들의 공연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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