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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워즈 온라인, "보는 재미까지 더해 e스포츠를 위해 태어났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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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4-27 20:15:36

     

    드래곤플라이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게임개발 및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오는 30일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국내 FPS게임의 선두주자 드래곤플라이와 액티비전이 함께 개발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퀘이크의 최신작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워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원작인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워즈'에 광원효과를 추가, UI개선 등의 그래픽을 개선했으며, 온라인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 커  스터마이징, 다양한 게임모드 추가, 옵저버, 리플레이 등 e스포츠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공개 서비스에서 선보일 5개의 맵과 4개의 모드는 물론 향후 추가될 신규 맵 '볼케이노', '아일랜드', '에어리어22', '밸리'를 공개하고, 신규 게임모드 '클래전', '토너먼트' 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드래곤플라이 브랜드 확대를 위해 서비스별 통합 PC방 정책을 발표하고,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드래곤플라이 PC방' 개편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한국e스포츠 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드래곤플라이의 김범훈 게임사업부문 실장과 한국e스포츠협회 사업기획국 김철학 국장이 진행했으며, 향후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MOU는 퀘이크워즈 온라인 대회 및 프로게이머 육성으로 e스포츠를 활성화하고, 프로게이머에 대한 게임머니 및 아이템 지원 및 기술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다음은 조원정 개발팀장과 게임사업부문 김범훈 실장, 최정해 PM과의 일문일답이다.


    Q 무기나 탈 것의 업데이트 계획
    A 퀘이크워즈의 세계관이 있기 때문에 무기나 탈 것의 변화는 주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다양한 모드를 기획하여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액티비전과의 역할 분담
    A 개발은 100% 드래곤플라이에서 진행했다. 액티비전은 초기 소스 제공과 부분적으로 기술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왔다.


    Q 근미래를 배경으로한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적은데?
    A SF게임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했다. 초현실적인 것을 다루는 SF와는 달리 현대 무기에서 진화 형태를 다루고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지구방위군 무기는 현재 무기와 유사한 점이 많아 이질감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퀘이크워즈는 난이도가 높아 유저 접근성이 낮은데 해결책은?
    A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개발 당시부터 알고 있었다. 패키지 게임과는 달리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모드를 삽입함으로써 단계적으로 게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잡았다.


    Q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타겟층은?
    A FPS는 물론 RTS와 RPG의 재미까지 가지고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새로운 장르라고 느낄 만큼의 게임성으로 다양한 유저층에게 다가갈 것이다.


    크게 세 가지 유저층을 염두하고 있다. 액션을 좋아하는 20대 후반의 남성 유저 층이 첫 번째 타겟이며, 두 번째는 현재 FPS게임에서 이탈한 유저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이다. 세 번째로 FPS게임 특성상 게임이 어려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유저에게 충분한 재미를 부여해 그들에게 게임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


    Q 해외진출 계획
    A 중국과 동남아시아부터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진출에 있어서 액티비전과의 출동은 없을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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